먼저 러시아, 이제는 이거임.
지난달, 러시아 판사가 알파벳(구글)의 두 개의 무한 루블에 대해 벌금을 부과했음. 뭐라고? 이 숫자는 2 뒤에 34개의 0이 붙어있음. 이건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정한 지구 전체 GDP인 약 110조 달러보다도 훨씬 큰 수치임.
크렘린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이 숫자를 “발음할 수조차 없다”고 인정했지만, “구글 경영진이 주목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음. 참고로 구글의 가치는 2조 달러를 넘음.
러시아 관리들은 이 숫자가 “상징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지만, 미국 법무부는 진지하게 대응하고 있음.
11월 20일, 법무부는 법원 제출서류에서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를 매각하길 원한다고 밝혔음. 이는 검색 엔진 경쟁자들에게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임.
법무부 변호사들은 “크롬의 매각은 구글의 이 중요한 검색 접근 지점에 대한 통제를 영구적으로 중단시키고, 많은 사용자에게 인터넷의 관문인 브라우저에 접근할 수 있는 경쟁 검색 엔진의 능력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음.
정부는 또한 구글의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 체제를 매각하거나 다른 행동 기반 해결책의 효과에 따라 조건부 안드로이드 매각을 요구했음.
구글 경영진은 이 제안을 '지나치게 과도하다'고 비난했음.
또한 법무부는 구글이 애플(AAPL)의 아이폰 및 기타 장치에서 기본 옵션으로 자사의 검색 엔진을 고정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체결하는 것을 중단하길 원하고 있음.
알파벳의 “검색 및 기타” 부문은 494억 달러를 생성했으며, 이는 회사의 총 수익의 56%를 차지함.
8월, 연방 판사는 구글이 검색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판결했음.
정부는 2020년에 이 사건을 제기했으며, 구글이 강력한 진입 장벽과 지속적인 지배력을 유지하는 피드백 루프를 만들어 일반 검색 시장을 통제했다고 주장했음.
켄트 워커, 구글의 최고 법률 책임자는 블로그 게시물에서 “법무부의 접근 방식은 전례 없는 정부의 과도한 개입을 초래할 것이며, 미국 소비자, 개발자 및 중소기업에 해를 끼치고, 미국의 글로벌 경제 및 기술 리더십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썼음.
“법무부의 지나치게 과도한 제안은 법원의 결정보다 훨씬 더 나아가며, 사람들이 사랑하고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구글의 다양한 제품을 파괴할 것”이라고 워커는 덧붙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