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인더가 AI로 데이팅 앱을 보강하는 트렌드에 동참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새로운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 데이팅을 위한 가상 윙맨으로 설명되는 AI 챗봇이 잠재적인 연애 파트너를 연결하고 공식 출시 시 데이트 계획을 도와줄 것임.
그라인더 개발의 주요 아이디어는 점점 더 일반화되고 있는 AI 챗봇 경험, 즉 ChatGPT와 같은 것을 사람들이 연결되기를 원하는 공간에 맞게 조정하는 것임. 이 챗봇은 일반적으로 반응적인 챗봇보다 더 많은 자율성을 가지며, 사용자가 요청하지 않아도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작업을 수행함. 회사의 비전에서는 챗봇이 사용자에게 잠재적인 데이트를 찾아주고, 대신 메시지를 보내고 대화 주제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작동할 것임. 또한, 두 사람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데이트를 설계하고 필요한 예약을 할 수 있음.
그라인더의 특별한 초점 중 하나는 서로 다른 사람을 대신해 행동하는 AI 에이전트 간의 봇-투-봇 대화 아이디어임. 이는 첫 대화의 초기 호환성 테스트 부분을 간소화하려는 것으로 보임. 대신 AI 에이전트가 상호작용하여 호환성을 결정한 후, 관련된 사람들이 대화하도록 하는 방식임. 이론적으로 이는 헛된 데이트를 줄이고, 나쁜 데이트에 지친 사람들에게 그라인더를 더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음.
물론, 이는 AI와 많은 개인 정보를 공유해야 함을 의미함. 그라인더의 사용자가 주로 게이 및 양성애자 남성으로,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하지 않거나 낙인이 찍힌 곳에 살고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AI 엔진에 많은 신뢰를 주는 것임. 그라인더는 사용자 신원과 상호작용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주장함.
그라인더의 계획이 지금은 이국적으로 들리지만, 데이팅 앱 공간에서 AI로 제품을 보강하려는 실제 추진력이 있음. 예를 들어, 틴더는 최고의 프로필 사진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으며, 범블은 사진 도움 외에도 AI가 사용자가 전체 프로필을 디자인하고 초기 대화를 매끄럽게 하는 데 도움을 주기를 원함.
AI를 구축하기 위해 그라인더는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는 AI를 개발한 Ex-human과 협력하고 있음. 이 모델은 그라인더 사용자 기반에 특히 관련된 데이터, 즉 앱을 사용하는 커뮤니티의 독특한 문구와 말투를 기반으로 훈련되고 있음. 개념은 아직 초기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소규모 테스트 그룹은 2025년까지 1,000명으로, 다음 해에는 10,000명으로 확대될 예정임. 그라인더는 2027년까지 약 1,400만 사용자에게 비전하는 모든 기능을 점진적으로 출시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