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이 전통적인 라인 심판을 전자 라인 호출로 교체함. 이는 가장 오래된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가 현대화하는 최신 단계임.
올 잉글랜드 클럽은 수요일에 2025년부터 챔피언십에서 "아웃"과 "폴트" 호출을 위해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함. 이는 인간 심판이 필요 없게 됨.
윔블던 조직위원회는 라이브 전자 라인 호출을 채택하기로 한 결정이 2024년 대회에서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친 후 내려졌으며, "수년간 시행되어 온 기존의 공 추적 및 라인 호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함.
윔블던의 라인 심판들은 우아한 유니폼을 입고 유명했으며, 전통주의자들에게는 지난 147년 동안 올 잉글랜드 클럽의 일부로 여겨졌음.
올 잉글랜드 클럽의 CEO인 샐리 볼튼은 "우리는 이 기술이 충분히 견고하다고 생각하며, 심판의 최대 정확성을 추구하기 위해 이 중요한 단계를 밟을 때가 되었다"고 말함. "선수들에게는 투어의 여러 다른 이벤트에서 플레이한 것과 동일한 조건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임.
이 조치로 프랑스 오픈은 전자 라인 호출이 없는 유일한 그랜드 슬램 대회가 됨. 호주 오픈과 US 오픈은 이미 라인 심판을 없애고 의자 심판만 두고 있음.
볼튼은 윔블던이 "전통과 혁신의 균형을 맞출 책임이 있다"고 언급함. "라인 심판들은 수십 년 동안 우리의 심판 시스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그들의 소중한 기여를 인식하고 그들의 헌신과 서비스에 감사드린다"고 말함.
한 라인 심판은 다시 심판할 기회를 갖지 못하게 된 것이 "안타깝다"고 전함.
라인 호출 기술은 윔블던과 다른 테니스 대회에서 서브가 인지 아웃인지 호출하는 데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음.
US 오픈에서는 2021년부터 라인 심판 없이 의자 심판만 존재하며, 모든 코트에서 호크아이 라이브 전자 라인 호출이 사용됨.
올 잉글랜드 클럽은 수요일에 여성 및 남성 단식 결승이 각각 두 번째 토요일과 일요일에 오후 4시에 열릴 것이라고 발표함. 이는 그날의 결승이 "여성 및 남성 단식 결승의 절정으로 나아가도록" 하기 위한 조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