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AP) — G20 정상들은 금요일 허위 정보 퇴치와 인공지능에 대한 의제를 설정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함. 각국 정부는 허위 정보와 증오 발언의 속도, 규모, 범위에 맞서 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번 주 마세이오에서 열린 회의에서 장관들은 디지털 플랫폼이 투명해야 하며 "관련 정책 및 적용 가능한 법적 프레임워크에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함.
G20 역사상 처음으로 이 그룹이 허위 정보 문제를 인식하고 디지털 플랫폼의 투명성과 책임을 요구함. 브라질 대통령실의 디지털 정책 비서관인 조앙 브란트가 AP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함.
G20 대표들은 또한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기로 합의하며 "윤리적이고 투명하며 책임 있는 AI 사용"을 촉구함. 인간의 감독과 개인 정보 및 인권 법률 준수를 요구함.
브라질 과학기술혁신부의 고문인 레나타 미엘리는 "이것이 정상 회담의 선언문에 언급되기를 바라며 남아프리카가 이 작업을 계속하길 바란다"고 말함. G20 정상 회담은 11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예정됨.
미엘리는 AI 작업 그룹의 브라질 협상가로서 중국과 미국을 포함한 국가들 간의 이견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음. 결국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들이 AI 개발의 글로벌 비대칭을 줄이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전함.
이번 주 회의는 브라질에서 엘론 머스크의 소유권과 관련된 갈등으로 인해 X가 금지된 이후에 열림. 브라질 대법원 판사 알렉상드르 드 모라이스가 한 달 이상 지속된 갈등 끝에 내린 결정임.
작년부터 X는 브라질 민주주의를 저해하는 극우 활동가들을 차단하지 않으려는 태도로 드 모라이스와 충돌해왔음. 머스크는 브라질 사법부를 독재자와 전제군주라고 비난함.
브라질은 현재 20개 주요 부유 및 개발 국가의 의장을 맡고 있으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은 불평등 감소 및 다자간 기관 개혁과 같은 개발도상국의 문제를 의제의 중심에 두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