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금융 보호국(CFPB)은 대형 기술 회사가 호스팅하는 비은행 지갑 앱에 대한 감독을 확대하는 규칙을 최종화함.
애플, 구글, 아마존 등에서 제공하는 결제 서비스와 지갑 앱이 CFPB의 감독 및 잠재적 검토 대상에 포함됨.
CFPB는 한때 소규모였던 지갑 앱들이 "중요한 금융 도구"로 성장했기 때문에 권한을 확대하고 이들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주장함.
CFPB는 오늘 디지털 지갑 앱과 결제 서비스에 대한 연방 감독을 확대하는 최종 규칙을 발표함. 이 규칙은 연간 5천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는 기업을 포함하며, 애플, 구글, 아마존이 이에 해당함. 애플 월렛, 구글 월렛, 아마존 페이 등은 이제 CFPB의 더 많은 검토를 받을 수 있음.
"디지털 결제는 더 이상 단순한 신기술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되었고, 우리의 감독도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고 CFPB의 로히트 초프라 국장이 보도자료에서 언급함. "이 규칙은 소비자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사기를 방지하며, 불법 계좌 폐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임.
CFPB는 대형 기술 회사들이 은행 및 신용 조합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함. 후자는 "감독 검사"의 대상이지만, 기술 대기업들은 동일한 기준에 적용되지 않았음. 정부 기관은 "이들 기업에 대한 집행 권한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하지만, 이번 새로운 규칙은 대규모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호스팅하는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명시적 권한을 부여함.
이 검사는 애플, 구글, 아마존과 같은 기술 기업들이 법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임. 또한, 위험을 평가하고 실제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 잠재적인 문제를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함. CFPB는 "수백만 소비자가 자금에 접근하지 못하는 상황을 피하고 싶다"고 보도자료에서 강조함.
이 규칙은 구글 월렛, 애플 월렛, 아마존 페이, 페이팔, 블록, 젤리와 같은 대형 지갑 앱과 결제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겨냥함. 이러한 서비스는 연간 130억 건 이상의 소비자 결제를 차지함. 그러나 스타벅스 앱과 같은 단일 소매업체 결제 서비스는 면제됨.
CNBC에 따르면, 대형 은행들은 이 규칙을 지지하며 대형 기술 회사들이 수십 년 동안 따랐던 동일한 규칙과 프로토콜을 따르기를 원함. CNBC는 이 규칙의 미래가 다가오는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와 새로운 CFPB 리더십의 목표와 일치하지 않으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언급함.
현재로서는 이 규칙이 진행 중이며, 공식적으로 연방 관보에 게재된 후 30일 후에 발효될 것임. 즉, 구글 월렛과 같은 디지털 지갑 앱 사용자들은 몇 가지 추가적인 안전 장치와 소비자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