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알파벳의 구글에게 크롬 브라우저를 매각하도록 강제할 것을 법원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가 월요일 보도함.
법무부는 구글이 검색 시장을 불법적으로 독점했다고 판결한 판사에게 인공지능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운영 체제와 관련된 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됨.
법무부는 논평을 거부함. 구글의 규제 업무 부사장인 리-앤 멀홀랜드는 성명에서 법무부가 이 사건의 법적 문제를 넘어서는 "급진적인 의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고 주장함.
이번 조치는 바이든 행정부가 주장하는 빅테크 독점을 억제하기 위한 가장 공격적인 시도 중 하나가 될 것임.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이 사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
선거 두 달 전, 트럼프는 자신에 대한 편향을 이유로 구글을 기소하겠다고 주장했으나 한 달 후에는 회사를 분할하는 것이 좋은 생각인지 의문을 제기함.
구글은 미국 지방법원 판사 아밋 메타가 최종 판결을 내리면 항소할 계획이며, 이는 2025년 8월까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음.
검찰은 구글이 애플 및 기타 회사에 매년 수십억 달러를 지불하여 태블릿 및 스마트폰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남는 독점 계약 종료부터 크롬 브라우저 및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와 같은 사업 부문 매각까지 다양한 잠재적 해결책을 제시함.
구글은 자사의 검색 엔진이 품질로 사용자에게 선택받았으며 아마존 및 기타 사이트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하며 사용자가 다른 검색 엔진을 기본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임.
정부는 다른 해결책이 더 경쟁적인 시장을 만들 경우 나중에 크롬 매각이 필요한지 결정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블룸버그 보도가 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