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영화 제작자 셰카르 카푸르가 뭄바이의 다라비 슬럼 지역에 AI 기술에 중점을 둔 영화학교를 설립할 계획을 밝혔다.
이 이니셔티브는 카푸르가 오스카 수상 작곡가 A.R. 라흐만과 함께 운영해온 다라비 프로젝트의 1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유니버설 뮤직과 협력하여 다라비에서 하이프합과 랩 이니셔티브를 진행해 여러 학생들을 국가적 스타로 키워냈다.
“그 아이들은 국가적 스타가 되었다”고 카푸르는 바리티에 말했다. “수년간 사람들은 나에게 ‘영화학교를 시작해달라’고 말했다. 나는 다라비에 영화학교를 시작할 것이다. 그 이유는 AI가 영화에서 새로운 추진력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카푸르는 인도 영화 ‘마숨’과 ‘미스터 인디아’, 강렬한 전기 영화 ‘반딧 퀸’, 오스카 수상작 ‘엘리자베스’(케이트 블란쳇 주연), ‘포 페더스’(히스 레저 주연), 로맨틱 코미디 ‘사랑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등 다양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또한 인도 국제 영화제(IFFI)의 페스티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AI는 가장 민주적인 기술이다.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간에,” 카푸르는 계속 말했다. “내가 아는 것은 내 미래의 경쟁자는 세계 최고의 감독이 아니라, 뭄바이의 슬럼에 사는 15세 소녀라는 것이다. 그녀는 프롬프트를 이해하고 컴퓨터에 앉아 1분, 2분, 10분짜리 영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며, 나보다 더 나을 것이다.”
그는 그 기술에 대한 접근과 이해가 있다면 누군가가 “세계 최고의 영화 제작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학교의 정확한 개교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카푸르는 이미 초기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위 파트너들과의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세부 사항은 현재 비공식적으로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