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스트 AI의 샌 카를로스, 캘리포니아 본사의 데모 창고에서 카터 프로 로봇이 통로를 탐색하는 모습을 보면 두 가지가 즉시 눈에 띔.
첫 번째는 선반 유닛: 표준화되고 모듈화된, 그리고 기성품임. 철제 프레임은 창고에서 시간을 보낸 사람이라면 익숙할 것임. 그리고 이는 분명히 의도된 디자인임.
두 번째는 로봇 자체의 가시적인 요소가 아니라, 공간에서 인간이 자동화된 동료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임. 카터가 복도를 누비는 동안 로버스트 직원들이 로봇을 들어서 이동시킴. 이는 작은 차이처럼 들리지만, 인간과 로봇이 나란히 작업하는 이 세계에서는 주목할 만한 점임.
안전 문제는 인간형 로봇의 작업 환경에서의 부상에 대한 이야기가 충분히 다뤄지지 않았음. 일부 기업들은 안전 격리된 산업용 팔을 넘어섰지만, 자율적으로 이동하는 금속 시스템과 함께 작업할 때 항상 위험이 존재함. 전기 지게차는 1930년대부터 존재했으며 여전히 작업장 부상에 자주 연관됨.
로봇을 수동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은 미래의 산업 로봇 시스템 배치에서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음. 카터의 경우, 이는 단순히 수동 장비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가해지는 힘을 감지하고 그에 따라 조정하는 것을 의미함. 또한,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밝은 주황색 핸들바가 있어, 이런 시스템을 만드는 데 있어 놀라울 정도로 복잡한 도전임.
협업의 본질이 시스템의 핵심 원칙이라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님. 로버스트의 CTO 로드니 브룩스는 이전에 인간-로봇 상호작용(HRI)에 중점을 둔 리씽크 로보틱스를 설립했음. 인간형 로봇과 다른 로봇이 인간의 자리를 완전히 대체하는 미래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이는 최선의 경우에도 먼 비전임.
사람과 로봇은 당분간 나란히 작업할 것이므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함.
브룩스가 빠르게 지적하는 또 다른 카터의 차별점은 라이다 대신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임. 이는 자율 이동 로봇(AMR) 제조업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움직임임. 가격이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창고 환경에서 라이다가 최선의 솔루션이 아닐 수 있는 추가적인 이유가 있음.
여러 파트너들이 생산 모델 출시 전에 시스템의 초기 버전을 테스트하고 있음. "첫 번째 모델이 생산 라인에서 나온 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음," 브룩스가 TechCrunch에 말함. DHL이 공개적으로 발표된 첫 번째 대형 고객이지만, 글로벌 물류 회사가 로봇 스타트업을 다음 10년 동안 바쁘게 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브룩스는 로버스트가 의도적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고 말함.
"우리는 DHL과만 거래하지 않을 것임,"라고 설명함. "월마트는 많은 로봇 회사와 거래했지만, 그걸 중단했고, 이제 그 로봇 회사들은 어려움에 처해 있음. 우리는 DHL에게 우리가 만드는 로봇의 일정 비율만 제공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음. 더 넓은 고객 기반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