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는 즉각적으로 이 문제에 대한 논평을 하지 않았지만, 이 발표는 두 국가 간의 핵무기와 인공지능과 같은 주제에서의 진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드문 합의의 순간을 의미함.
이 합의가 향후 논의나 구체적인 조치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함. 그러나 워싱턴은 몇 달 동안 베이징에 핵무기 회담에 참여할 것을 촉구해왔지만, 진전은 제한적임. 공식 수준의 논의는 11월에 잠시 재개되었지만, 이후 중단되어 미국 관리들은 중국의 반응 부족에 대해 불만을 표출함.
핵무기 통제에 대한 공식 협상은 가까운 미래에 예상되지 않음. 이는 중국의 빠른 핵 확장에 대한 미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임.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은 약 500개의 작전 중인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030년까지 1,000개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 반면, 미국과 러시아는 각각 약 1,770개와 1,710개의 작전 중인 핵탄두를 유지하고 있음.
중국의 핵무기 재고는 차세대 탄도 미사일 잠수함, 극초음속 활공체 전투부, 그리고 핵무기를 장착한 정기적인 해상 순찰과 같은 발전을 통해 상당한 현대화를 겪고 있음. 이러한 발전은 중국의 '핵 삼위일체'—육상, 공중, 해상에서 핵무기를 전달할 수 있는 능력—를 구성하며, 이는 주요 핵 강국의 특징임.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베이징은 '선제 사용 금지'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국의 핵 억제 전략이 최소한이며 방어적이라고 주장함. 중국 관리들은 최근 미국 전문가 및 퇴역 관리들과의 비공식 교류에서 자국의 재고에 대한 서방의 추정치를 '과장'이라고 비판함.
AI의 군사적 사용에 대한 논의는 더 최근의 일임. 5월, 중국과 미국은 제네바에서 AI에 대한 첫 번째 공식 양자 회담을 개최했지만, 핵무기 의사결정에 대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짐.
바이든 행정부는 올해 기밀 핵 지침을 업데이트했음. 백악관 대변인은 이 업데이트가 '어떤 단일 주체, 국가, 위협에 대한 반응이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중국, 러시아, 북한의 핵무기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