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는 많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 기본 AI 어시스턴트가 되었고, 구글은 이제 아이폰으로도 이를 가져오고 있다.
아이폰 사용자는 이제 구글의 AI 챗봇인 제미니를 앱스토어에서 공식 앱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업데이트는 앱스토어에서 제미니 앱에 대한 세부 정보가 공유된 지 며칠 만에 이루어졌다. 제미니는 이미 수백만 대의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며, 이러한 기기에서 기본 어시스턴트로 설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애플의 세계에서 제미니는 다른 AI 어시스턴트처럼 작동하며, 기본적인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아이폰 사용자에게 제미니가 제공되는 것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생태계 내에서의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것뿐만 아니라, 크로스 플랫폼으로도 기꺼이 나아가고 있다는 큰 신호다. 놀라운 점은 제미니 라이브, 즉 AI 챗봇의 음성 아바타가 이번 주 출시 첫날부터 아이폰 사용자에게도 제공된다는 것이다.
이제 애플은 시리를 더 많은 사용자에게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제미니 라이브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옵션으로 입증되었으며, 그들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앱(사전 설치된 앱)은 구글의 것들이다. 이렇게 하면 제미니 어시스턴트가 구글의 다양한 앱을 통해 가능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iOS에서는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으며, 만약 그들이 구글 맵, 유튜브 또는 지메일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제미니 라이브의 목적은 제한적일 것이다. 애플은 제미니가 모든 앱에 접근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제미니 라이브가 제공하는 경험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애플에게 점차 기대하게 될 것이다.
시리의 초기 모습은 실제 가치를 보여주지 않으며, 애플이 아이폰 16 출시 행사에서 보여준 것은 반드시 달성해야 할 최종 목표여야 한다. 공정하게 말하자면, 애플은 AI 추진에서 다른 경쟁자들과 경쟁할 생각이 없다고 하지만, 수백만 대의 스마트폰에서 하나의 AI 에이전트를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경쟁은 분명히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