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츠와 AMD가 HPC 및 AI 플랫폼 개발을 위한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함.
이 협력은 후지츠의 ARM 기반 프로세서 기술과 AMD의 GPU 전문성을 결합하여 에너지 효율적이고 오픈 소스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함. 이는 다양한 비용 효율적인 컴퓨팅 아키텍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함임.
이 파트너십은 양해각서에 서명하여 공식화되었으며, 기술 개발, 상용화 및 생태계 확장을 위한 공동 노력을 포함함. 목표는 2027년까지 강력한 컴퓨팅 플랫폼을 만드는 것임.
중심에는 후지츠의 차세대 ARM 기반 프로세서인 모나카 칩이 있으며, 2027년에 출시될 예정임. 모나카는 Armv9-A 아키텍처, 2nm 공정으로 높은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제공하며, 288코어 구조(소켓당 144코어)를 특징으로 함. 특히, 모나카는 고대역폭 메모리 대신 PCIe 6.0(CXL3.0)을 채택하여 확장성과 연결성을 향상시킴. 이 프로세서는 후지츠의 A64FX 칩 작업을 기반으로 하며, 2030년 계획된 FugakuNEXT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AMD는 모나카에 Instinct 가속기를 지원하여 고객에게 대규모 AI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유연한 옵션을 제공하고 데이터 센터 비용을 최적화할 예정임. 이 협력은 AMD의 ROCm 소프트웨어 스택과 후지츠의 독점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AI 및 HPC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하는 오픈 소스 생태계를 개발할 것임.
이 합작 투자에는 글로벌 마케팅 노력과 고객 참여, AI 기술 개발 및 구현을 지원하기 위한 공유 고객 센터도 포함됨.
후지츠의 CTO인 Vivek Mahajan는 "AMD의 혁신적인 GPU 기술과 후지츠의 저전력/고성능 프로세서인 Fujitsu-Monaka를 결합하여 더 많은 기업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비를 줄이려 한다"고 언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