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을 위한 팝업 체험 매장인 메타 랩을 11월 8일부터 로스앤젤레스에서 오픈한다고 발표함. 이 임시 매장은 연말까지 운영되며 고객들이 안경을 착용해보고 쇼핑하면서 안경 케이스를 맞춤 제작할 수 있도록 함. 메타 랩에서는 스탠드업 코미디언, 라이브 팟캐스트, 요리 수업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지역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임.
이번 소매점은 올해 초 Connect 2024에서의 메타 랩 경험의 연장선임. 당시 메타는 투명한 버전의 레이밴을 공개했음. 메타에 따르면 Connect 참석자의 90% 이상이 참석했으며, 25% 이상이 안경을 구매했음. LA 팝업은 LA와 남부 캘리포니아의 로우라이더 문화와 연계된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며, AI 생성 말리부 해변을 볼 수 있는 '몰입 경험실'도 포함될 것임.
팝업과 소매점은 과거 스마트 안경과 함께 손잡고 진행된 사례가 많음. 스냅 스펙타클은 전국의 랜덤한 장소에서 안경을 판매하는 자판기로 화제를 모았고, 노스의 포컬스도 모바일 팝업과 브루클린 소매점을 운영해 사람들이 기기를 착용해보고 맞춤 제작할 수 있도록 했음.
그렇지만, 영구적인 공간을 유지하는 것은 신생 기술에겐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음. 특히 비싼 대도시 지역에서는 더욱 그러함. 그래서 이번 팝업은 한정된 시간 동안만 운영되며, 12월 31일에 종료될 예정임. 메타는 1월 말에 피닉스에서 또 다른 메타 랩 경험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 이후에 추가 팝업이 있을지는 언급하지 않았음. 현재 메타는 이러한 팝업을 레이밴 메타 안경의 영구 소매 공간에 대한 가능성을 시험해보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