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Google Next '24에서 Axion 프로세서를 공개함. Neoverse V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Arm 기반 CPU로, 웹 서버, 미디어 처리 및 AI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 센터 작업을 지원하도록 설계됨.
구글의 주요 클라우드 경쟁자인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Arm 기술 기반의 CPU를 보유하고 있지만, 구글은 자사 칩이 현재 Arm 인스턴스보다 최대 30%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고 유사한 x86 기반 옵션에 비해 최대 60% 더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발표함.
현재 구글 클라우드는 Axion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C4A 가상 머신을 제공하기 시작함. 이 인스턴스는 웹 및 앱 서버, 컨테이너화된 마이크로서비스, 데이터베이스 및 AI 추론과 같은 다양한 일반 목적 작업에 최적화됨.
코어 수에 대한 미스터리
구글은 고객 작업의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해 설계된 맞춤형 실리콘 마이크로컨트롤러와 계층화된 스케일 아웃 오프로드 시스템인 Titanium 기술을 통해 x86 기반 VM과 비교해 최대 65% 더 나은 가격 성능과 60% 더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보고함. MySQL의 경우 30%, Redis 작업의 경우 35% 더 나은 가격 성능을 제공함.
Axion 프로세서의 특정 주요 세부 사항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구글은 이 칩이 자사의 데이터 센터 전용으로 설계되었으며 상업적 판매 계획이 없다고 확인함. 구글 서비스인 Bigtable, Spanner, BigQuery, F1 Query, Blobstore, Pub/Sub, Google Earth Engine 및 YouTube Ads 플랫폼은 이미 Axion 기반 서버를 배포하기 시작함.
"Spanner는 구글에서 가장 중요하고 복잡한 서비스 중 하나로, YouTube, Gmail 및 Google Ads와 같은 제품을 지원함,"이라고 구글 데이터베이스 부문 VP/GM인 Andi Gutmans가 언급함. "Axion 프로세서에서 초기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이전 세대 서버에 비해 vCPU당 쿼리 성능이 최대 60% 향상된 것을 확인함. 우리의 발자국을 확장함에 따라, 이는 가장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사용자에게 더 안정적이고 반응성이 뛰어난 경험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함."
C4A VM은 현재 미국, 유럽 및 아시아의 구글 클라우드 지역에서 여러 구성 옵션과 함께 제공됨. Axion을 자사 플랫폼에 독점적으로 유지하고 칩을 공개 시장에 출시하지 않음으로써 구글은 더 강력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옵션을 찾는 기업에 어필하며 자사의 클라우드 생태계를 강화하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