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군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드론을 격추할 수 있는 무장 AI 로봇 개 테스트를 실시함.
고스트 로보틱스가 개발한 비전 60은 전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된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음.
주로 드론 작전 대응을 목표로 하는 비전 60은 포탑과 AR-15/M16 소총을 장착하고 있으며, 공중 목표를 탐지하고 교전할 수 있음.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테스트는 Military.com에 보도되었으며, 효과적인 드론 방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배치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임. 드론이 전쟁에서 점점 더 보편화됨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방어 메커니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
미국 군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로봇 개가 전자 광학 조준 시스템 덕분에 드론을 정밀하게 조준하는 모습이 담겨 있음. 이 시스템은 최근 미국 군의 '하드 킬' 작전에서 사용된 것과 동일하게 '로닌 울프'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음.
군사 용어로, 능동 방어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하드 킬'과 '소프트 킬'로 분류됨. 비전 60 로봇 개가 사용하는 하드 킬 시스템은 미사일이나 드론과 같은 위협을 공중에서 intercept하여 물리적으로 파괴함. 반면 소프트 킬 시스템은 전자 간섭과 같은 비파괴적인 방법으로 적의 장비를 방해하거나 비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춤.
비전 60 Q-UGV의 개발사인 고스트 로보틱스는 이 로봇이 매우 적응력이 뛰어나고 다양한 지형과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힘.
이 로봇 개는 이미 여러 군대에서 감시, 정찰, 수색 및 구조 임무 등 다양한 목적으로 배치됨. 전투 상황에서 사용된 적이 있지만, 이번 테스트는 무장 버전이 드론 대응 목적으로 공개적으로 시연된 첫 사례 중 하나임.
미국 군은 로봇 공학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방어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무장 로봇의 사용은 종종 '킬러 로봇'이라고 불리며 논란의 여지가 있음. 그러나 미국은 무장 로봇 시스템 개발에 있어 혼자가 아님. 중국, 러시아, 영국 등 다른 국가들도 유사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음.
로봇 시스템은 다양한 군사 역할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전투에서 완전 자율 무장 기계의 배치는 드물음. 비판자들은 이러한 기술의 윤리적 함의에 대해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자율적 치명적 힘의 도입은 심각한 도덕적 및 법적 질문을 제기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위험 전투 상황에서 인간의 개입을 줄이고 방어 시스템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AI 기반의 무장 로봇 개발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