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기술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막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AI 데이터 센터 구축에 대한 지출을 늘리고 있지만, 월가는 투자한 수십억 달러에 대한 빠른 수익을 원하고 있음.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수요일에 AI 투자로 인해 자본 지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함. 알파벳도 화요일에 이러한 지출이 계속 높을 것이라고 보고함.
목요일에 실적을 발표할 아마존도 이러한 예측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음.
광범위한 자본 지출은 이들 기업의 두꺼운 마진을 위협할 수 있으며, 이 지표에 대한 압박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할 가능성이 있음.
수요일 장 마감 후 대형 기술 주식이 하락하며, 이들 기업이 야심찬 AI 추구와 단기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유지하려는 필요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강조함.
메타의 주가는 장 마감 후 2.9% 하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3.6% 하락했음. 두 회사 모두 7월-9월 분기 동안 수익과 매출 기대치를 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함. 아마존 주식도 하락함.
글로벌 데이터 분석가인 비아트리즈 발레는 "AI 기술을 운영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든다. 용량 확보는 비쌈"이라고 말함.
"대형 기술 기업들 간의 용량 구축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기술의 광범위한 채택을 보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임.
마이크로소프트의 자본 지출은 이제 단일 분기 동안 200억 달러를 초과하며, 이는 2020 회계연도까지 연간 지출보다 많음. 메타의 경우, 한 분기 지출이 2017년까지 연간 지출과 비슷함.
마이크로소프트는 첫 회계 분기 동안 자본 지출이 5.3% 증가하여 20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두 번째 분기 AI에 대한 지출 증가를 예고함.
하지만 주요 클라우드 사업인 애저의 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경고하며, 데이터 센터의 용량 제약을 원인으로 지적함.
D.A. 데이비슨의 기술 연구 책임자인 길 루리아는 "투자자들이 놓치고 있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처럼 과도하게 투자할 경우, 향후 6년 동안 마진에 1% 포인트의 부담을 줄 것"이라고 말함.
메타는 내년에 AI 관련 인프라 비용이 "상당히 가속화될 것"이라고 경고함. 용량 제약이 기술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Nvidia와 같은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클라우드 기업들이 용량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번 주 초 실적을 발표한 AMD는 AI 칩에 대한 수요가 공급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주문 급증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적이라고 경고함. 내년에는 AI 칩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고 경고함.
우려에도 불구하고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사이클이 아직 초기 단계이며 AI의 장기적인 잠재력을 강조함.
이러한 투자는 대형 기술 기업들이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개발하고 고객들이 기술을 수용하기를 기다리던 시기를 떠올리게 함.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수요일 실적 발표에서 "인프라 구축은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이 듣고 싶어하는 것이 아닐 수 있지만, 여기에는 정말 큰 기회가 있다"고 말하며 "우리는 계속해서 상당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