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직원들을 대표하는 노조가 이 기술 대기업이 회사의 비즈니스를 뒤흔들 수 있는 중대한 반독점 사건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금지하는 불법적인 '가그 오더'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음.
8월 5일, 미국 지방법원 판사 아밋 메타는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 불법적인 독점자라고 판결함.
같은 날, 구글의 글로벌 업무 담당 사장 켄트 워커는 직원들에게 사건에 대해 직장 내외에서 언급하지 말라고 지시함.
알파벳 노동자 노조는 워커가 반독점 전투와 관련된 '과도하게 광범위한 지시'로 연방 노동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함. 8월 15일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우리 고용주는 연방 노동법과 동료들과 근무 조건에 대해 논의할 권리를 명백히 무시하고 있음"이라고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알파벳 노동자 노조의 회장인 파룰 쿨이 말함.
메타 판사는 구글의 검색 독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내년 여름에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됨.
법무부는 최근 구글의 일부 사업 부문을 강제로 분리하는 방식으로 구글의 분할을 요구할 수 있다고 밝힘.
구글은 노조의 불만에 반박함. 구글 대변인 피터 쇼텐펠스는 성명에서 "우리는 구글 직원들이 근무 조건에 대해 이야기할 권리를 존중함"이라고 말하며, "표준 관행에 따라, 우리는 직원들이 구글을 대신해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 사전 승인 없이 언급하지 않도록 요청하고 있음"이라고 덧붙임.
더 버지는 이 불만에 대한 최초 보도를 함.
이번 노동 불만은 구글과 직원 간의 불화의 최신 신호임. 4월에는 이 기술 대기업이 사무실에서 반이스라엘 시위에 참여한 수십 명의 직원을 해고함.
구글의 디지털 광고 기술에 대한 독점 혐의를 다루는 별도의 법무부 반독점 사건도 진행 중임. 해당 사건의 최종 변론은 다음 달에 시작될 예정임.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는 회사가 여러 해를 법정에서 싸워야 할 것이라고 인정함.
알파벳 노동자 노조는 긴 성명에서 "근로자들이 참여하고 우리의 의견과 이익이 반독점 구제 조치 결정 과정에서 고려되는 것이 중요함"이라고 말함. "그런 일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음"이라고 노조는 덧붙임.
구글은 판사의 판결에 항소하겠다고 다짐하고 법무부의 제안된 구제 조치에 반대하며, 이를 "급진적인" 틀이라고 부르며 "이 사건의 특정 법적 문제를 훨씬 넘어서는 것"이라고 주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