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디지털 아바타가 인도와 에티오피아에서 정신 건강 치료를 위해 시험될 예정임. 연구자들은 저자원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신 건강 치료를 조정하려고 함.
정신 건강 장애는 전 세계적으로 거의 10억 명에게 영향을 미치며, 그 대부분이 가난한 국가에 거주함. 글로벌 만성 질환 연합에 따르면, 이들 대부분은 정신 건강 시설에 접근할 수 없음. 2020년 세계 보건 기구 정신 건강 아틀라스에 따르면, 유럽 지역의 정신 건강 종사자 수는 아프리카 지역보다 평균 40배 더 많음.
오늘 발표된 임상 시험 결과에 따르면, Avatar 2라는 이름의 연구에서 치료사의 도움을 받는 대화형 아바타가 환자의 고통을 줄일 수 있음. 이는 청각 환각을 경험하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임. 그러나 아바타 치료는 치료사가 음성 변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하며, 이는 치료사가 부족한 국가에서의 사용에 장애가 됨.
이 개입은 영국에서 개발되었으며, 연구를 이끈 킹스 칼리지 런던의 톰 워드가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설명함. 그는 “우리가 단순히 다른 문화에 이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매우 철저한 적응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함.
워드와 그의 팀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아바타 치료의 사용을 간소화할 계획이며, 시험의 후속 단계인 Avatar 3의 일환으로 에티오피아와 인도에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시험할 예정임. 그러나 초기 결과는 최소 3년 후에 나올 것이라고 함.
정신 건강 개입을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에서 시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훈련된 정신 건강 종사자의 수가 고소득 국가에 비해 비례적으로 적음. 유엔 글로벌 정신 건강의 CEO인 사라 클라인은 많은 정신 건강 솔루션이 부유한 국가에서 개발된 후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로 가져가져 시험되거나 추가 개선되는 것이 이상적이지 않다고 언급함.
워드와 그의 팀은 Avatar 3 시험의 작업을 다양한 문화적 환경에 맞게 조정하는 과정을 계획하고 있음. 내년에는 두 나라에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치료를 보여주고 의견과 도전을 이끌어내는 '극장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임. 궁극적인 목표는 아바타 치료를 고소득 국가뿐만 아니라 자원이 부족한 환경에도 적응시키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