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한 에픽 대 구글 소송에서 제임스 도나토 판사가 구글의 운영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금지 명령을 내림.
이러한 변화는 1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도나토 판사가 그 중 하나를 제외한 모든 조치에 대해 임시 행정 중지를 발동함.
이러한 변화를 강제할지 여부는 구글의 항소를 고려하여 제9 순회 항소법원에 맡겨졌으며, 이 법원은 행정 중지를 연장할 것으로 예상됨.
작년 말, 에픽 대 구글 사건의 배심원단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가 불법 독점이 되었다는 평결을 내림. 최근 도나토 판사는 그 평결의 일환으로 구글이 플레이 스토어에서 강제로 시행해야 할 변경 사항을 명시한 금지 명령을 발동함. 구글은 이 평결에 항소 중이며, 이 과정이 길어질 수 있는 만큼, 회사는 도나토 판사의 금지 명령에 따른 대부분의 변경 사항을 시행하지 않아도 될 수 있음.
구글과 에픽은 모두 도나토 판사가 10월 18일 금요일에 금지 명령의 모든 조치에 대해 임시 행정 중지를 발동했다고 확인함. 처음에는 이 조치들이 11월 1일까지 시행되어야 했으나, 구글은 도나토 판사의 금지 명령에 따라 준수할 수 있는 시간이 단 30일밖에 주어지지 않았음.
에픽 대 구글의 평결과 금지 명령의 세부 사항이 발표된 직후, 구글은 항소하겠다고 다짐함. 2024년 10월 7일 성명에서 회사는 금지 명령의 조치가 "미국 소비자, 개발자 및 기기 제조업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다양한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힘.
"에픽이 요청한 이러한 변경 사항은 에픽이 애플에 대해 제기한 유사한 주장에 대한 다른 법원의 기각과 완전히 반대되는 결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iOS와 달리 안드로이드는 항상 여러 앱 스토어와 사이드 로딩과 같은 선택과 유연성을 허용하는 개방형 플랫폼"이라고 덧붙임. "우리는 그 기본 결정을 항소하고 있으며, 항소가 진행되는 동안 에픽의 요청된 변경 사항을 일시 중지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함.
또한 구글은 10월 16일 성명을 업데이트하며 제9 순회 항소법원에 11월 1일부터 시행될 금지 명령의 변경 사항을 일시 중지해 줄 것을 요청함. 구글은 도나토 판사에게 행정 중지를 발동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그는 그렇게 했지만, 제9 순회 항소법원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시간만큼만 지속됨.
회사는 "위험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사실 시트를 공유하고 제9 순회 항소법원에 대한 전체 긴급 요청서를 제출함. 본질적으로 구글은 이 결정에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금지 명령의 변경 사항을 요구하는 짧은 회전 시간이 사용자에게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믿음.
"단일 경쟁자인 에픽 게임즈의 요청에 따라, 지방법원은 1억 명 이상의 미국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 상당한 새로운 보안 위험을 노출시키고 구글의 수백 개 파트너와의 계약 및 비즈니스 관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강요하는 광범위한 재설계를 명령함"이라고 회사는 긴급 제출서에서 언급함.
"법원은 이러한 광범위한 변경 사항을 시행하기 위해 구글에게 단 3주만을 주었으며, 이는 안전 및 보안 실패의 위험을 초래하는 불가능한 작업임"이라고 덧붙임.
제9 순회 항소법원은 여전히 금지 명령의 조치가 구글의 항소에 대한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연기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해야 함. 만약 법원이 구글의 긴급 요청을 승인한다면 — 도나토 판사가 법정에서 사람들이 기대한다고 언급한 바에 따르면 — 사용자들은 수년간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주요 변화를 보지 못할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