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난 4년 동안 구글 검색을 망치는 데 주로 책임이 있었던 경영진 프라바카르 라가반에게 새로운 직업을 찾았다. 이 기간 동안 구글의 검색 엔진은 점점 더 AI 쓰레기를 우선시하고, 사용자에게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광고를 밀어주며, 포브스와 레딧 링크에 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기본적으로 사용자가 실제로 찾고 있는 것을 찾기 더 어렵게 만들었다.
라가반은 구글에 오기 전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야후의 검색을 감독하며 야후의 쇠퇴를 지켜봤다. 이제 그는 구글의 최고 기술자로서 CEO 순다르 피차이와 밀접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프라바카르는 자신의 경력에서 큰 도약을 할 때가 되었다고 결정했다"고 피차이는 구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말했다. "12년 동안 구글 전역에서 팀을 이끌어온 그는 컴퓨터 과학의 뿌리로 돌아가 구글의 최고 기술자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역할에서 그는 나와 구글 리더들과 밀접하게 협력하여 기술적 방향과 리더십을 제공하고 기술 우수성의 문화를 키울 것이다."
뭐, 어쨌든.
솔직히 이 소식에 처음에는 기뻤다. 그런데 구글이 라가반을 대체할 인물이 누군지 보니, 닉 폭스라는 구글 직원이었고, 그는 회사에 오기 전 맥킨지에서 컨설턴트로 일했다. 즉, 인류 역사상 가장 혐오스러운 기업 중 하나인 맥킨지 출신의 또 다른 숫자 계산자가 지구에서 가장 큰 검색 엔진을 책임지게 된다는 뜻이다. 이는 아마도 라가반의 작업을 계속 이어가며 구글 검색을 광고, 스팸, SEO 최적화된 콘텐츠, 그리고 가능한 한 많은 내용을 요약하는 AI로 가득 채울 가능성이 높다.
한편, 당신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은 구글 검색이 실제로 신경 쓰는 마지막 일이다.
내가 유용한 것을 찾기 위해 다른 검색 엔진, 예를 들어 덕덕고로 전환해야 했던 횟수를 셀 수 없다. 얼마 전, 특정 매체에 대해 내가 과거에 쓴 특정 기사를 찾으려고 했는데, 검색 쿼리에 매체 이름을 붙였음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AI 개요는 여전히 다른 매체가 같은 것에 대해 쓴 내용을 제공했다. 이는 중요하다. 왜냐하면 어떤 사람들은 그 AI 개요에서 멈출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구글 검색의 불가피한 쇠퇴를 알리는 몇 가지 신호 중 하나는 유튜브 링크와 인라인 유튜브 비디오, 레딧과 쿼라 스레드, 그리고 포브스의 쓰레기 같은 것들이 요즘 대부분의 검색에서 주요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사용자들이 유튜브 비디오를 원했다면, 우리는 … 기다려봐 … 그냥 유튜브에 가겠지. 온라인 출판에 생계를 의존하는 사람들에게는 라가반이 구글 검색의 수장으로 재임한 것이 최근 몇 년간 기술 회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리더십 실패 중 하나라는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우리는 여전히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