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회사 리더십에 큰 변화를 주고 있음.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는 목요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검색, 광고 및 기타 중요한 부서를 담당하던 수석 부사장 프라바카르 라가반이 이제 최고 기술 책임자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발표함.
"프라바카르는 자신의 경력에서 큰 도약을 할 때가 되었다고 결정했음," 피차이가 씀. "12년 동안 구글 전역에서 팀을 이끌어온 그는 컴퓨터 과학의 뿌리로 돌아가 구글의 최고 기술 책임자 역할을 맡게 됨. 이 역할에서 그는 나와 구글 리더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기술 방향과 리더십을 제공하고 기술 우수성 문화를 키울 것임."
라가반은 2018년부터 광고 및 상업 부서를 담당해왔고, 2020년에는 구글 검색 및 어시스턴트의 책임자로 승진함. 라가반의 리더십 팀의 일원이었던 닉 폭스가 라가반을 대신해 구글의 검색, 광고, 지리 및 상업 부서를 이끌게 됨. 폭스는 구글 파이 및 RCS 메시징과 같은 제품 출시를 도왔음.
구글은 다른 팀들도 재편성하고 있음. 시시 하이오가 이끄는 구글의 제미니 앱을 담당하는 부서는 구글 딥마인드의 CEO 데미스 하사비스 아래로 합쳐질 것임. 구글 어시스턴트 팀도 구글의 플랫폼 및 장치 팀의 일부가 될 것임.
이번 변화는 구글이 AI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발생함. 동시에 구글은 미국 정부가 검색 사업을 독점으로 선언한 후 회사를 분할할 가능성에 직면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