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TSMC는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첨단 칩의 주요 생산업체로, 목요일에 수요 급증에 힘입어 3분기 이익이 54% 증가했다고 발표함.
세계 최대의 계약 칩 제조업체인 TSMC는 애플과 엔비디아를 포함한 고객들로부터 AI에 대한 수요 증가로 혜택을 보고 있음.
TSMC는 9월 30일로 끝난 분기에 T$325.3억(€93억)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22명의 분석가로부터 도출된 LSEG SmartEstimate의 T$300.2억 예상을 초과함. SmartEstimates는 보다 일관되게 정확한 예측을 하는 분석가의 예측에 더 큰 비중을 둠.
아시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상장 기업인 TSMC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6% 증가한 23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회사의 이전 예측인 224억 달러에서 232억 달러를 초과함. 회사는 지난주 대만 달러로 3분기 매출을 발표했으며, T$759.69억에 달함.
3분기 자본 지출은 64억 달러로, TSMC는 2분기 63.6억 달러와 비교했을 때 소폭 증가했다고 전함.
화요일, TSMC에 장비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장비 공급업체 ASML은 반도체 시장의 일부에서 지속적인 약세로 인해 2025년 매출과 주문이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고 예측함. 이로 인해 네덜란드 회사의 주가는 1998년 이후 가장 큰 하루 하락폭을 기록함.
TSMC는 목요일 오전 6시(그리니치 표준시)부터 시작되는 분기 실적 발표에서 현재 분기 및 연간 전망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자본 지출 계획도 포함될 것임. TSMC는 생산 확대를 위해 해외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는 데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아리조나주에 세 개의 공장에 65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지만, 대부분의 제조는 대만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밝힘.
지난 7월의 실적 발표에서 TSMC는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올해 자본 지출 계획을 280억 달러에서 320억 달러로 조정했음.
하반기는 대만 기술 기업들에게 전통적으로 성수기이며, 주요 서구 시장의 연말 휴가 시즌을 앞두고 고객에게 공급하기 위해 경쟁하는 시기임.
AI 붐은 TSMC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으며, 올해 지금까지 타이페이에 상장된 TSMC의 주가는 75% 상승했으며, 이는 광범위한 시장의 28% 상승과 비교됨. 현재 TSMC의 시가총액은 약 8400억 달러에 달함.
TSMC는 대만에서 '국가를 보호하는 신성한 산'으로 불리며, 대만의 수출 의존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경쟁이 거의 없지만, 인텔과 삼성은 TSMC의 지배력에 도전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