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2PA 검증 라벨링 시스템은 현재 일부 기기에서만 작동하므로 라벨이 널리 퍼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음.
유튜브는 비디오가 실제 카메라로 촬영된 것인지, 아니면 생성적 AI를 사용해 디지털로 수정된 것인지를 알려주는 라벨을 천천히 배포하고 있음.
하지만 이러한 라벨을 활성화하려면 특정 도구가 필요하므로 사용자들은 당분간 이러한 라벨이 널리 사용되는 것을 보지 못할 것임.
유튜브에서 이 라벨을 처음으로 보여준 비디오는 어제(10월 15일) Truepic이라는 디지털 콘텐츠 인증 서비스에 의해 업로드됨. Truepic은 “안전한 캡처 카메라인 Lens를 사용하여 유튜브에서 C2PA 콘텐츠 자격증명을 가진 첫 번째 진짜 비디오를 만들었다”고 밝힘.
비디오 설명에서 사용자는 ‘이 콘텐츠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라는 새로운 라벨과 “이 콘텐츠는 카메라 또는 기타 녹음 장치를 사용하여 캡처되었습니다”라는 설명을 볼 수 있음.
콘텐츠 출처 및 진위를 확인하는 C2PA 검증 기술은 특정 카메라, 소프트웨어 또는 C2PA 버전 2.1 이상이 내장된 모바일 앱에서만 작동함. 이 메타데이터는 콘텐츠의 출처를 검증하여 수정 여부를 확인함.
구글은 The Verge에 C2PA 정보를 유튜브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방법을 “탐색하고 있다”고 전함.
유튜브 소유주인 구글은 올해 초 C2PA의 운영 위원회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이 목록에는 OpenAI, Meta, Intel, Amazon, BBC 등 소프트웨어 대기업들이 포함됨.
구글의 신뢰 및 안전 부사장인 로리 리처드슨은 당시 “AI에 대한 우리의 책임 있는 접근 방식의 중요한 부분은 디지털 콘텐츠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업계의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함. 그녀는 이것이 구글 딥마인드의 SynthID, 검색의 ‘이 이미지에 대한 정보’ 및 유튜브의 수정되거나 합성된 콘텐츠를 나타내는 라벨 작업을 기반으로 한다고 덧붙임.
유튜브는 올해 3월에 콘텐츠 제작자가 “현실적인 콘텐츠” 또는 시청자가 “진짜”로 착각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새로운 도구를 Creator Studio에 도입함. 그러나 이는 애니메이션, 특수 효과 또는 생성적 AI를 사용한 제작 지원 콘텐츠는 포함되지 않음.
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콘텐츠 제작자는 현실적인 사람의 유사성을 사용하지만 디지털로 수정된 경우, 실제 사건이나 장소의 영상을 수정한 경우 또는 현실적인 장면을 생성하는 경우 ‘수정되거나 합성된 콘텐츠’라는 라벨을 사용해야 함.
틱톡을 포함한 다른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도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라벨을 추가하기 시작했으며, OpenAI의 Dall-E는 콘텐츠가 AI 모델에 의해 생성되었음을 알리는 메타데이터를 포함하기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