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가 미국 주 정부들로부터 청소년의 정신 건강 문제에 기여했다는 혐의로 법적 도전에 직면하게 됨. 이는 캘리포니아의 연방 판사가 메타의 소송 기각 요청을 기각한 이후 발생한 일임.
오클랜드에 위치한 유본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소송이 진행될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제한을 두었음. 이는 온라인 플랫폼을 보호하는 연방 법률인 섹션 230을 인용한 것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사는 주 정부들이 메타의 허위 진술에 대한 충분한 세부 정보를 제공했다고 인정하며, 대부분의 사건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함.
이 판결은 주 정부와 개인 원고들이 더 많은 증거를 수집하고 사건을 재판에 회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줌. 이는 사건의 본질에 대한 결론적인 판단은 아님. 메타는 이 판결에 동의하지 않으며, 부모와 청소년을 돕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청소년 계정'과 같은 도구를 개발했다고 밝힘. 한편, 유사한 소송에 연루된 다른 소셜 미디어 기업들은 언급을 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