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에너지 소모가 큰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소형 모듈 원자로(SMR)를 사용하기로 카이로스 파워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함.
이 파트너십은 여러 SMR에서 원자력 에너지를 구매하는 첫 번째 기업 계약이 될 것이며, 2030년까지 운영을 시작할 예정임.
구글은 첫 번째 원자로를 2030년까지 가동하고, 이후 5년 동안 추가 원자로를 도입할 계획임.
AI에 대한 광범위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챗GPT의 공개 미리보기 출시 이후 거의 2년이 지났으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과 같은 기술 대기업들은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비와 다른 자연 자원의 사용에 대한 비판을 받으며 전략을 재고해야 했음.
구글의 에너지 및 기후 담당 수석 이사인 마이클 테렐은 이 계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I의 지속적인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함. 그는 카이로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청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원자력 에너지를 가속화하고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함.
카이로스 파워의 CEO인 마이크 로퍼는 "구글이 개발 단계에서 함께함으로써 단순한 고객이 아닌, 우리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깊이 이해하는 파트너가 되었다"고 언급함.
알파벳만 원자력 에너지를 데이터 센터에 활용하려는 것이 아니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원자력의 잠재력을 공개적으로 탐색하고 있으며, 미국 에너지부도 이를 실행 가능한 해결책으로 간주하고 있음.
구글은 원자력 외에도 해상 풍력, 태양광 및 지열 활동 등 에너지 투자를 다각화하고 있음.
데이터 센터의 막대한 전력 사용 문제를 해결하려는 구글뿐만 아니라 에너지 기업들도 AI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모를 대비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수익을 잃을 수 있다는 조언을 받고 있음.
최근 인터뷰에서 나노 원자력 에너지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제이 장 유는 "예상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시스템은 지금 설치를 시작해야 하며, 2-3년 후 AI와 데이터 센터가 계속 확장할 수 있는 전력 공급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함.
"현재 에너지 부족은 2026-2027년경 기술 센터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로서는 그 이전에 가동될 새로운 시스템이 보이지 않는다"고 결론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