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월요일 소형 원자력 발전소에서 전기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함. 이는 인공지능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것임.
카이로스 파워가 건설한 원자로에서 에너지를 구매하는 계약은 미국 최악의 원자력 사고가 발생한 쓰리 마일 아일랜드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운영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몇 주 만에 체결됨.
구글의 에너지 및 기후 고위 이사는 브리핑에서 "원자력 에너지가 우리의 청정 성장과 인공지능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함.
"전력망은 이러한 기술의 구축을 지원할 수 있는 청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임.
재정적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음.
AI에 대한 끝없는 수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과 같은 기술 대기업들은 AI 혁명의 컴퓨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 능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전력 공급원을 전 세계에서 찾고 있음.
구글과의 계약의 결과로 카이로스가 개발한 소형 모듈 원자로(SMR)의 첫 번째가 이 세기 말까지 가동될 것으로 예상됨.
2035년까지 추가 소형 원자로가 가동될 예정이며, 총 500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보임.
SMR은 더 작고 배치가 용이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인 빌 게이츠가 이 분야에 큰 투자를 하고 있음.
하지만 이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규제 승인이 부족해 기업들은 기존의 원자력 발전 옵션을 찾고 있음.
카이로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마이크 라우퍼는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것을 정말 중요한 파트너십으로 보고 있다"고 말함.
이 계약은 SMR 기술이 "성숙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임.
전력망은 AI의 능력과 사용이 가속화됨에 따라 새로운 청정 전력 공급원이 필요하다고 테렐이 말함. 그는 원자력 발전이 기술 대기업의 캠페인의 일환으로 24시간 탄소 없는 에너지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함.
테렐은 이 계약에 대해 "이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유망한 베팅이다"고 말함.
"이 프로젝트들이 규모를 키우고 전 세계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면, 이는 지역 사회와 전력망에 엄청난 혜택을 줄 것이다"고 덧붙임.
안전할까?
태양광 및 풍력보다 더 일관된 전력 공급원으로 여겨지는 원자력 에너지는 많은 기술 기업들이 AI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빠른 발전을 기대하고 있음.
마이크로소프트는 쓰리 마일 아일랜드의 원자력 에너지를 사용하여 13개 주를 아우르는 전력망을 강화할 것임.
이 지역은 데이터 센터의 막대한 에너지 소비로 인해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으며, AI 수요 증가로 인해 전력망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
아마존의 AWS는 3월에 다른 펜실베이니아 원자력 발전소에서 전력을 공급받는 데이터 센터 캠퍼스에 6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함.
원자력 에너지는 방사성 폐기물 처리, 재앙적 사고의 가능성, 발전소 건설 및 해체와 관련된 높은 비용에 대한 우려로 인해 강력한 반대자들이 있음.
1979년 쓰리 마일 아일랜드 2호기의 부분적인 녹는 사고는 미국에서 공황을 일으켰고 원자력 에너지의 확장을 중단시킴.
원자력 규제 위원회는 이를 "미국 상업 원자력 발전소 운영 역사상 가장 심각한 사고"로 간주했지만, 소량의 방사성 물질 방출로 인해 근로자나 대중에게 감지 가능한 건강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언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