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심판, 성관계 동영상 스캔들로 평생 출전 금지… AI로 조작 주장

터키의 심판이 성관계 동영상 스캔들에 휘말려 평생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엘리프 카라아르슬란(24)은 이번 주에 61세의 심판 관찰자 오르한 에르데미르와의 성관계를 담은 동영상이 유출됐다고 주장됐다. 카라아르슬란은 비디오에 등장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녀는 "법적으로 긴 여정이 남아 있지만, 가장 강력하고 견고한 방법으로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기대합니다. 울고, 소리 지르고, 슬퍼하는 것은 제가 할 일이 아닙니다. 저는 끝까지 제 주장을 지킬 것입니다. 저는 피해를 입은 많은 사람 중 하나일 뿐입니다. 제가 마지막이길 바랍니다." 그녀의 법률팀은 온라인에 유포된 비디오가 기술에 의해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들의 성명은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의도로 만들어진 몽타주 비디오가 소셜 미디어에 게시됐다. 이러한 몽타주 비디오는 유사한 혐의를 받는 사람들에게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에르데미르는 비디오에 등장한 남성임을 인정했다. 그는 "가족, 사회적 관계, 심판 커뮤니티에서 제 명예가 무너졌다. 재정적 손실 외에도 제가 겪은 감정적 피해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카라아르슬란은 2020년에 보조 심판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17세 이하 리그에서 터키의 주요 클럽을 맡았다. 그녀는 인스타그램에서 462,000명의 큰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