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구글의 AI 부서인 딥마인드의 공동 창립자인 데미스 하사비스와 동료인 존 점퍼가 미세 단백질 구조를 해독한 공로로 미국 생화학자 데이비드 베이커와 함께 화학 분야 노벨상을 수상함.
한편, 전 구글 연구원 제프리 힌튼은 화요일에 미국 과학자 존 홉필드와 함께 물리학 분야 노벨상을 수상했으며, 이는 AI 붐을 이끌었던 기계 학습의 초기 발견에 대한 공로임.
AI에 대한 유엔 자문위원인 컴퓨터 과학자 웬디 홀 교수는 로이터에 수상자들의 연구는 인정받을 만하지만, 수학이나 컴퓨터 과학에 대한 노벨상이 없다는 점이 결과를 왜곡했다고 언급함.
“노벨상 위원회는 AI 관련 성과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제프리를 물리학 부문으로 밀어낸 것 같다”며 “두 수상 모두 의문이 있지만, 그들이 한 과학적 성과에 대한 노벨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고 말함.
벤틀리 대학교의 수학 부교수 노아 지안시라쿠사는 힌튼의 수상이 의문스럽다고 주장함.
“그가 한 일은 놀라웠지만, 물리학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함. 물리학에서 영감을 받았더라도, 새로운 물리학 이론을 개발하거나 오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함.
의학 또는 생리학, 물리학, 화학, 문학 및 평화 분야의 노벨상 카테고리는 1895년 사망한 스웨덴 발명가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명시되어 있음. 경제학상은 1968년 스웨덴 중앙은행의 기부로 설립된 후 추가된 것임.
미국의 규제 당국은 현재 구글의 잠재적 분할을 검토 중이며, 이는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와 같은 사업 부문을 매각해야 할 수도 있음. 이는 일부가 온라인 검색에서 불법 독점을 유지하게 해준다고 주장함.
구글의 선도적인 위치에서 얻은 수익은 구글과 다른 대형 기술 기업들이 전통적인 학계를 초월하여 획기적인 AI 연구를 발표할 수 있게 해줌.
힌튼 자신은 자신의 생애 작업에 대해 일부 후회를 표명하며, 지난해 구글을 퇴사하여 AI의 위험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고, 컴퓨터가 예상보다 훨씬 빨리 사람보다 더 똑똑해질 수 있다고 경고함.
화요일 기자 회견에서 그는 “모든 것이 괜찮아질 것이라는 간단한 레시피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건 없다. 특히 이러한 것들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되어버리는 존재론적 위협과 관련해서는”이라고 말함.
그가 AI에 대한 우려로 2023년 구글을 퇴사했을 때, 힌튼은 회사가 매우 책임감 있게 행동했다고 언급함.
일부에게 이번 주의 노벨상 수상은 전통적인 학계가 경쟁하기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음을 강조함. 지안시라쿠사는 로이터에 연구에 대한 공공 투자가 더 필요하다고 언급함.
“대부분의 대형 기술 기업은 다음 심층 학습 혁신을 추구하기보다는 챗봇을 밀어내거나 인터넷에 광고를 퍼뜨려 돈을 버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혁신의 주머니가 있지만, 그 중 많은 부분이 매우 비과학적이다”라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