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독점 해소를 위한 제안서를 발표했으며, 구글은 이 제안에 불만을 표명함.
법무부(DOJ)가 제안한 변경 사항 중에는 구글이 경쟁사와 검색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강제하고, 모질라 파이어폭스 및 애플 사파리와 같은 브라우저 개발자와의 기존 배급 계약을 차단하며, 구글 크롬과 구글 안드로이드를 별도의 회사로 분리하는 내용이 포함됨.
법무부에 따르면, 제안된 해결책은 구글이 검색 산업에서 경쟁을 저해하는 것을 방지할 것이라고 함. 구글은 이 산업을 거의 독점적으로 지배하고 있으며, '구글링하다'는 표현이 인터넷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것을 의미하는 동사로 자리 잡았음.
독자들에게 놀랍지 않겠지만, 구글은 법무부의 주장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음. 구글 블로그 포스트에 따르면, 회사는 “정부가 여러 산업과 제품에 영향을 미칠 광범위한 의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소비자, 기업 및 미국의 경쟁력에 중대한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것 같다”고 언급함.
구글은 또한 “법무부의 개요는 사람들이 정보를 찾는 방식에서 경쟁이 활발해지고 있는 시점에 나왔다”며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이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임.
구글은 법무부의 최대 반독점 대상임.
미국의 반독점 법은 수년간 논란이 되어왔지만, 구글의 효과적인 검색 독점에 대한 새로운 '제안된 해결책'은 새롭지 않으며, 미국 정부의 빅테크에 대한 반독점 집행도 새롭지 않음.
아이러니하게도, 구글에 대한 많은 주장들은 1990년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제기된 것과 유사함.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검색 엔진을 윈도우 운영 체제에 번들로 제공했음.
그 사건은 1998년에 제기된 중대한 소송이었으며, 2001년에 해결되었지만,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기술 회사 중 하나의 행동을 규제하기 위한 연방 정부의 시대를 정의하는 조치였음.
구글에 대한 사건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사건을 여러 배 초과함. 2001년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간 수익은 230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2023년에 283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함.
구글에 대한 위험은 매우 높으며, 법무부가 구글 크롬과 구글 안드로이드라는 두 개의 가장 중요한 수익원을 분리하려고 하고 있음. 이들은 2024년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웹 브라우저와 운영 체제임.
이 사건은 구글이 온라인 검색에서 독점으로 판명된 후 처벌 단계로 진행 중이며, 결과가 무엇이든 향후 수년 또는 수십 년 동안 더 넓은 기술 산업에 여파를 미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