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새로운 노벨 수상자가 생김.
제프리 힌튼(76세), 토론토 대학교 교수, 신경망에 대한 연구로 AI 혁명의 기초를 다짐. 올해 노벨 물리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됨.
그는 프린스턴 대학교 명예 교수인 존 홉필드(91세)와 함께 수상.
두 사람은 1980년대에 스스로 조정할 수 있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문제 해결 능력을 점진적으로 최적화하는 선구적인 작업으로 인정받음. 이 접근법은 기계 학습의 시작을 알림. 이후 프로세서가 빨라지고 대량의 데이터 세트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강력하고 변혁적인 기술로 발전.
힌튼 박사와 홉필드 박사는 1100만 스웨덴 크로나(140만 달러)의 상금을 동등하게 나눔.
“놀랍다,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고 힌튼 박사는 스톡홀름의 왕립 스웨덴 과학 아카데미에서 생중계된 수상 발표에서 말했다.
힌튼 박사는 영국 윔블던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학부 과정을 마친 후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
영국과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근무한 후 1987년부터 토론토 대학교에서 학문적 기반을 다짐. 현재 기계 학습 분야의 캐나다 연구 의장을 맡고 있으며, 캐나다 고급 연구소의 기계 및 두뇌 학습 프로그램의 자문 역할도 수행.
노벨 물리학상은 1901년 독일 과학자 빌헬름 뢴트겐이 X선 발견으로 처음 수여됨. 이후 마리 퀴리(1903), 구글리엘모 마르코니(1909),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921) 등 초기 수상자들이 있음.
캐나다 출신 물리학자가 이 상을 수상하기까지는 수십 년이 걸림. 1990년 리처드 E. 테일러가 원자 핵을 구성하는 양성자와 중성자가 더 작은 점 같은 입자인 쿼크로 이루어져 있음을 검증하는 작업으로 공동 수상.
그 이후로 또 다른 다섯 명의 캐나다인이 수상, 입자 물리학자 아서 맥도날드(2015)와 광학 물리학자 도나 스트릭랜드(2018) 등이 포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