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 피드에서 참여 유도 게시물이 더 많이 보인다면, 당신만 그런 게 아님. 메타는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인스타그램 책임자 아담 모세리가 밝혔다. "우리는 스레드에서 참여 유도 게시물이 증가하는 것을 보았고, 이를 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모세리는 스레드에서 이 문제를 지적한 댓글에 답변했다.
스레드에서의 참여 유도는 일반적으로 무의미한 질문이나 열린 토론을 유도하는 게시물로, 다른 사용자들이 상호작용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처럼 기본적으로 알고리즘 피드를 통해 사용자에게 게시물을 보여주기 때문에, 더 많은 상호작용이 단순한 게시물을 바이럴로 만들 수 있다.
최근 디코더 인터뷰에서 스레드와 X의 비교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댓글 참여가 "매우 좋은 토론 지향 플랫폼"의 기본적인 측면이라고 언급했다.
모세리는 "모든 댓글이나 답변이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크의 언급은 트위터가 답변을 강조하는 형식을 개척한 것에 대한 것이며, 이는 좋은 일이지만 모든 답변이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모세리가 답변한 스레드는 AI 생성 이미지와 예의에 대한 자극적인 의견이 결합된 게시물의 예를 인용했으며, 이 게시물은 17,000개 이상의 응답을 끌어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케이티 노토폴로스는 최근 사용자들이 답변하도록 유도하는 게시물을 실험하여 이 전술이 성공적인지 확인하고, 스레드 알고리즘을 악용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노토폴로스는 이 테스트가 "거의 너무 성공적이었다"고 말하며, 사람들이 게시물이 처음 게시된 지 4일 후에도 여전히 답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플랫폼의 알고리즘이 댓글 수가 많은 게시물을 리포스트나 좋아요 수보다 우선시한다는 아이디어를 뒷받침한다. 이는 스레드와 X와 같은 플랫폼에서 사용자들이 알고리즘에 맞춰 행동하도록 유도하며, 이러한 게시물들이 무의미하거나 허위 정보에 기반하더라도 창작자에게 재정적 보상을 제공한다.
노토폴로스에게 제공된 메타의 한 관계자는 게시물의 댓글이 스레드 사용자에게 추천되는 게시물을 결정하는 데 고려된다고 확인했으며, 게시물이 게시된 시점과 사용자가 상호작용하는 계정 및 게시물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모세리는 참여 유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밝히지 않았으며, "더 많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