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AP) — 유럽연합(EU) 최고 법원이 금요일 소셜 미디어 회사 메타가 블록의 엄격한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규정에 따라 플랫폼 외부에서 얻은 사용자의 성적 지향에 대한 공개 정보를 개인화된 광고에 사용할 수 없다고 판결함.
룩셈부르크에 있는 유럽연합 사법재판소의 결정은 대형 기술 기업들이 27개국 블록의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준수하는 데 있어 오스트리아의 개인정보 보호 활동가 맥스 슈렘스에게 승리를 안겨줌.
EU 법원은 오스트리아 최고 법원이 슈렘스의 사건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규정, 즉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을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요청한 후 판결을 내림.
슈렘스는 페이스북이 자신의 성적 지향에 대한 정보를 포함한 개인 데이터를 처리하여 그를 대상으로 온라인 광고를 게재했다고 불만을 제기했음. 그는 자신의 계정에서 자신이 게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적이 없었음. 그가 이 사실을 공개한 유일한 경우는 패널 토론 중이었음.
법원은 보도자료에서 "페이스북과 같은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는 개인화된 광고를 위한 목적으로 얻은 모든 개인 데이터를 시간에 제한 없이, 데이터 유형에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없다"고 밝힘.
비록 슈렘스가 패널 토론에서 자신이 게이라는 사실을 공개했지만, 이는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운영자가 그 플랫폼 외부에서 얻은 성적 지향과 관련된 다른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지 않음. 법원은 이러한 데이터를 집계하고 분석하여 개인화된 광고를 제공하기 위한 것임.
메타는 법원의 전체 판결문 발표를 기다리고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를 매우 진지하게 생각한다"고 밝힘.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은 우리가 그들의 정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설정과 도구에 접근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성명을 통해 전함.
슈렘스의 변호사 카타리나 라베-스투프니그는 법원의 결정을 환영함.
"메타는 기본적으로 20년 동안 사용자에 대한 거대한 데이터 풀을 구축해왔으며, 이는 매일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EU 법은 '데이터 최소화'를 요구한다"고 그녀는 성명에서 말함. "이번 판결에 따라 메타의 데이터 풀 중 소량만 광고에 사용될 수 있으며, 사용자가 광고에 동의하더라도 마찬가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