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동남아시아(SEA)에서 증가하는 클라우드 저장소 및 AI 도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태국에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는 데 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함.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소식은 구글 클라우드가 이번 주 말레이시아에 주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년 계약을 발표한 직후에 전해짐. 또한, 2024년 5월 동남아시아에 첫 발을 내딛기 위한 데이터 센터 건설에 2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함.
태국 데이터 센터는 촌부리(Chonburi)에 위치할 예정이며, 클라우드 지역(즉, 기업 및 조직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용된 인프라)은 방콕에 위치할 것임.
구글은 성명에서 "방콕과 촌부리에 있는 구글의 클라우드 및 데이터 센터 인프라는 구글 클라우드 기능과 AI 혁신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힘. 또한, 이 투자를 통해 향후 5년간 1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딜로이트의 연구 결과를 인용함.
한편, 말레이시아에서는 구글 클라우드가 현지 기술 기업인 DAgang NeXchange Berhad(DNeX)와 협력하여 증가하는 클라우드 수요를 해결하고 있으며, 해당 국가의 엄격한 데이터 보호 법률을 준수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DNeX는 구글 클라우드 지역에 연결되지 않는 "공기 차단" 서비스를 말레이시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구글 분산 클라우드를 운영할 것임.
구글의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임시 해결책인지 여부는 불확실하며, 두 회사는 계약에 대한 시간표나 평가 가치를 제공하지 않음.
구글 클라우드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인 카란 바주아는 "구글 클라우드와 DNeX는 조직들이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최첨단 분산 클라우드 인프라, 개발자 도구 및 AI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함.
두 회사는 AI 기술에 대한 현지 인재 양성을 위한 시설 개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확인함.
구글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도 동남아시아를 클라우드 성장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으며, 2024년 5월 태국에 데이터 센터를 열겠다고 발표함. 이는 수요와 가용성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