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사용이 곧 더 비싸질 것 같다. 인기 AI 챗봇의 개발사인 OpenAI가 ChatGPT Plus 구독료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한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유료 사용자들은 2024년 말 이전에 월 요금이 2달러 인상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향후 5년 동안 구독료는 더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며, 2029년까지 월 44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이 조치는 OpenAI가 수익을 늘리고 AI 서비스 운영에 드는 높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OpenAI는 ChatGPT Plus 사용자들의 월 요금을 인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의 요금은 월 20달러인데, 계획된 2달러 인상으로 22달러가 될 예정이다.
OpenAI의 장기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구독자들은 이번 10년이 끝날 무렵에 무려 44달러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이러한 변화는 OpenAI가 2029년까지 연간 수익을 1000억 달러로 늘리겠다는 야심찬 목표의 일환이다.
현재 OpenAI는 약 1000만 명의 ChatGPT Plus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이미 회사에 상당한 수익을 가져다주고 있다. 뉴욕타임스가 입수한 재무 문서에 따르면 OpenAI는 유료 사용자들로부터 이미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으며, 향후 몇 년 동안 이 수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의 야망이 크지만, 구독료 인상이 수익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운영 비용이 높다
유망한 수익에도 불구하고 OpenAI는 운영 비용 문제에 직면해 있다. 올해만 약 50억 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 이 중 상당 부분은 AI 기반 서비스 유지와 직원 급여, 사무실 비용에 사용된다.
가장 큰 비용 중 하나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OpenAI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처리 서비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 운영의 핵심 파트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AI에 매년 약 130억 달러를 제공하지만, 이 돈의 대부분은 클라우드 비용을 충당하는 데 사용된다.
이렇게 높은 비용을 감안할 때, OpenAI가 더 많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 구독료를 인상하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회사의 미래에 대한 야심찬 계획에는 서비스 확장과 시장 점유율 증가가 포함되어 있지만,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운영 비용을 면밀히 관리해야 할 것이다. ChatGPT Plus 사용자들에게는 가까운 미래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