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멘로파크 (AP) — 메타가 수요일에 회사의 가상 현실 헤드셋과 레이밴 스마트 안경에 대한 업데이트와 AI 발전을 공개함. 이는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넘어선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임.
CEO 마크 저커버그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안경이라고 부른 오리온 프로토타입을 선보임.
“이것들을 만드는 기술적 도전은 미친 수준임,”이라고 그는 메타의 멘로파크 본사에서 개발자와 기자들 앞에서 말함. 이 홀로그램 증강 현실 안경은 안경이어야 하며, 부피가 큰 헤드셋이 아니어야 함. 유선이 없어야 하고, 무게는 100그램(3.53온스) 이하이어야 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조건이 있음. 목소리, 타이핑 또는 손 제스처로 상호작용하는 것 외에도, 오리온은 “신경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어 뇌에서 장치로 신호를 보낼 수 있음.
오리온의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저커버그는 이를 “미래의 일면”이라고 언급함.
응원하는 관중 앞에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저커버그는 메타가 헤드셋, 안경 및 AI 시스템을 통해 “모두에게 미래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함. Llama 모델의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사람들은 이제 메타 AI와 대화할 수 있으며, 존 시나, 주디 덴치, 아콰피나와 같은 유명인의 목소리를 사용할 수 있음.
메타 AI는 현재 5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는 발표함. 연구 회사 Emarketer의 제레미 골드만은 이 숫자를 “충격적”이라고 평가함.
“메타는 단순한 소셜 미디어 회사에서 AI 강자로 변모함. 저커버그의 유명인 목소리 사용은 단순한 재미가 아니라, 실제 유용성에 중점을 둔 OpenAI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임,”이라고 골드만은 말함.
메타는 지난해 퀘스트 3를 출시했으며, 299달러에 저렴한 VR 고글인 3S도 공개함. 일반 퀘스트 3는 499달러임. S3는 10월 15일부터 배송 시작됨.
“메타는 애플의 비전 프로를 공격적으로 가격을 낮추어 중간급 AR/VR 시장을 지배하려 하고 있음,”이라고 골드만은 말함. 이 VR 고글은 올해 초 많은 기대 속에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3,500달러임.
VR 고글이 더 많은 헤드라인을 차지했지만, 증강 현실 레이밴은 메타의 숨은 히트작으로 나타남. 회사는 판매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저커버그는 메타의 7월 실적 발표에서 이 안경이 “예상보다 더 빨리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언급함. 저커버그는 수요 증가로 인해 몇 달 전 레이밴의 공급 문제를 극복한 것 같다고 말함.
“이들은 AI에 완벽한 형태임,”이라고 저커버그는 말함. 그는 이 안경이 AI 비서가 “당신이 보는 것을 보고, 당신이 듣는 것을 듣고” 당신의 일상을 도와줄 수 있다고 덧붙임.
예를 들어, 안경에 주차한 곳을 기억해 달라고 하거나, 장을 보러 가라고 요청하거나, 과일 더미를 보고 스무디 레시피를 제안하거나, 파티 복장을 고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
메타는 2021년에 페이스북에서 이름을 변경했지만 여전히 광고에서 거의 모든 수익을 올리고 있음. 최근 분기 동안 390억 달러 이상의 수익 중 98%가 광고에서 발생함. 동시에 회사는 AI와 저커버그가 보는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인 VR 헤드셋과 AR 안경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음.
“메타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VR 헤드셋은 주류가 되지 않을 것임,”이라고 포레스터 연구 이사 마이크 프롤은 말함. “너무 번거롭고, 사람들은 짧은 시간 동안만 사용할 수 있음.”
반면 안경은 “일상적이고 친숙한 형태로 컴퓨팅 파워를 직접 제공함. 이 안경의 스마트 기술이 성숙해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브랜드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혁신할 잠재력이 있음.”
프롤은 오리온 프로토타입이 “혁신적인 3D 컴퓨팅 플랫폼이 손에 닿을 수 있는 미래를 설정하고, 실제로 일상 소비자에게 유용할 수 있다”고 말함.
바바라 오르투타이,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