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의 여러 대학생들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남.
새로운 통계에 따르면,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MMU)에서 7명, 로열 노던 음악 대학(RNCM)에서 2명이 지난 2년간 AI를 이용한 부정행위로 제재를 받음.
이 통계는 AI 플랫폼 AIPRM이 전국 150개 이상의 대학에 대한 정보공개 요청을 통해 얻은 것임.
AI 챗봇과 기타 소프트웨어의 대중화는 전 세계 교육자들에게 골칫거리가 되고 있음.
미국의 연구에 따르면, 6명 중 1명이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부정행위를 인정했으며, 일부 학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사용을 금지함.
80개 이상의 대학에서 제공된 데이터에 따르면, 5명 중 4명 이상이 AI 관련 부정행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함.
MMU는 7명의 학생에게 제재를 가했다고 확인했으며, 이는 2022/23 및 2023/24 학년도 북서부 지역 대학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임.
사건의 결과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다양한 징계 옵션이 있으며 각 사건은 개별적으로 다뤄짐.
MMU는 학생들에게 기술을 규칙 내에서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과정을 제공한다고 밝힘. MMU 대변인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생성적 인공지능의 무단 사용은 우리의 학문적 부정행위 정책에 포함되며, 사용이 의심되는 경우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함.
"우리는 또한 학생들이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AI 리터러시 과정을 제공함."
RNCM에서도 2명의 학생이 제재를 받았으며, M.E.N은 해당 대학에 대한 의견을 요청함.
기술 전문가 크리스토퍼 C. 셈퍼는 AIPRM을 대표해 AI는 "작업을 작성하는 대체물이 아닌 친구나 조수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함.
그는 "AI는 학술 연구를 찾고, 아이디어를 생성하며, 기사를 요약하는 데 훌륭한 자원이 될 수 있지만, AI 도구를 사용할 때는 항상 작업이 자신의 것임을 보장하고 독창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함. 예를 들어, AI는 문법과 작문 스타일을 도와줄 수 있지만, 전체 논문이나 과제의 일부를 작성하는 데 사용해서는 안 됨.
"AI를 이해하고 기술 세트를 업그레이드하는 가이드로 사용하되, 항상 자신의 비판적 사고 능력을 적용하고 인간적인 터치를 유지해야 함. 하지만 AI 사용을 자신의 작업으로 제시하거나 적절한 출처 없이 사용하면 표절로 인해 큰 처벌을 받을 수 있음."
가장 많은 학문적 처벌을 받은 대학은 버밍엄 시티 대학교로, 402건의 제재를 부과함. 리즈 베켓 대학교는 395건, 코벤트리 대학교는 231건, 스코틀랜드 애버딘의 로버트 고든 대학교는 211건의 제재를 부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