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가 인공지능의 역할, 특히 직장에서의 역할을 옹호하고 있음.
나델라는 지난주 패스트 컴퍼니 혁신 페스티벌 2024에서 가상으로 출연해 AI가 현재 사람들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함. 장기적으로는 '의료나 금융 또는 다른 어떤 분야'에서 의사결정과 관련된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언급함.
나델라는 "더 많은 증거를 볼 필요가 없다... 이것이 작동하고 있으며 실제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을 안다"고 말함.
나델라의 AI 도구 옹호는 놀랍지 않음. 최근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AI 개발에 대한 투자는 "앞으로 몇 년 안에 1조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 마이크로소프트는 주요 투자자로, ChatGPT 제작사인 OpenAI에 지금까지 130억 달러를 지원함.
하지만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그 많은 돈이 실제로 대부분의 기업이 더 많은 수익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고 함. 많은 직장에서의 결과는 문법 검사, 회의 중 메모 작성, 창의적인 브레인스토밍 시작을 도와주는 AI 도구들이 포함됨.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주식 연구 책임자 짐 코벨로는 "AI 기술은 매우 비쌈. 그 비용을 정당화하려면 기술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그렇게 설계되지 않았음"이라고 말함.
뉴욕대학교 심리학 및 신경과학 교수 게리 마커스는 CNBC의 '스쿼크 온 더 스트리트'에서 AI의 복잡한 문제 해결은 최소한 10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언급함. 마커스는 "AI 지출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음"이라고 말하며, "AI 기업들은 기술을 개선해야 하는데, 이는 정말 어려운 일임. 아니면 그들이 찾지 못한 killer use case를 찾아야 함"이라고 덧붙임.
나델라는 AI의 이점이 아직 비용을 초과하지 않았음을 인정하며, 그 효과가 수익에 반영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함. 그의 요지는 간단함: 지금 직장에서 AI에 익숙해지면, 나중에 더 많은 행정 작업을 넘어 유용해질 때 학습 곡선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는 것임.
AI를 사용하기 시작한 직원들은 생산성에 도움이 된다고 느끼지만, 슬랙 워크포스 연구소의 10,000명 이상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사무직 근로자"의 3분의 2 이상이 직장에서 이 기술을 사용해본 적이 없다고 함.
나델라는 "이제는 기존의 지혜에 따라 수영하지 말고, 기술을 가지고 놀아야 할 때라고 생각함"이라고 말함. "사실, 새로운 것을 채택하고 프로세스를 변경하는 능력에 대해 내성적이 되어야 함. 이것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함"이라고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