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스타트업은 수의사들의 번아웃을 줄이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이번 자금을 통해 AI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다.
Scribenote는 수의사를 위한 AI 기반 의료 기록 작성기로, Andreessen Horowitz(A16z)가 주도한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820만 달러를 모금했다.
이 스타트업의 수백만 달러 규모의 라운드에는 Inovia Capital, Velocity Fund 및 여러 엔젤 투자자들의 지원도 포함되었다.
2019년 12월 캐나다에서 설립된 이 앱은 수의사와 고객 간의 대화를 기록하고, AI를 사용해 몇 분 만에 의료 기록과 치과 차트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Ryan Gallagher는 자신의 여동생 Katie가 소동물 수의사로서 의료 기록을 따라잡기 위해 늦게까지 일하는 모습을 보고 이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는 클리닉에서 그녀를 지켜보며 고객과의 상세한 대화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것이 의료 기록 문서화와 업데이트에 따른 추가 작업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여동생과 함께 Alina Pavel, Emily Merry와 회사를 공동 설립했다.
“Scribenote는 단순히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아니라, 수의료의 질과 이를 제공하는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Gallagher는 말했다. “문서화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우리는 수의사들이 환자에게 더 집중하고 서류 작업에는 덜 신경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회사는 AI Scribe 제품이 이미 150만 개 이상의 의료 기록을 자동화했으며, 수의사들이 하루에 최대 2시간의 작업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Scribenote가 AI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플랫폼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스타트업은 또한 각 수의사를 위한 개인화된 AI 기록 작성기를 만들고, 기록을 편집하고 최종화하는 지능형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A16z의 파트너 Olivia Moore는 수의사들의 삶을 개선하는 Scribenote의 사명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수의사를 위한 시장 선도적인 AI 기록 작성기로서 Scribenote는 번거로운 문서화 요구 사항을 자동화하여 수의사들이 그들이 사랑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Scribenote 팀은 수의사들이 매일 직면하는 도전 과제에 대한 깊은 공감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작업 흐름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가지고 있다.”
Scribenote는 A16z가 주목하고 있는 많은 AI 중심 스타트업 중 하나일 뿐이다. 올해 7월, 이 벤처 캐피탈 회사는 사용자가 엔드 투 엔드 작업을 완료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 Hebbia에 대해 1억 3000만 달러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했다.
이 VC는 또한 올해 초 AI 음성 생성기 ElevenLabs에 대해 8000만 달러 규모의 라운드를 공동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