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로이터) - 유엔의 인공지능 자문 기구가 목요일 AI 관련 위험과 관리의 격차를 해결하기 위한 7가지 권고안을 담은 최종 보고서를 발표함.
유엔은 지난해 AI의 국제적 관리 문제를 다루기 위해 39명의 자문 기구를 구성함. 이 권고안은 9월에 열리는 유엔 정상 회담에서 논의될 예정임.
자문 기구는 AI에 대한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 지식을 제공하고 AI 연구소와 나머지 세계 간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패널의 설립을 촉구함.
2022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하는 OpenAI의 ChatGPT 출시 이후 AI 사용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잘못된 정보, 가짜 뉴스 및 저작권 침해에 대한 우려가 커짐.
AI 도구의 확산을 규제하는 법률을 제정한 국가는 극소수에 불과함. 유럽연합은 포괄적인 AI 법안을 통과시켜 다른 국가들보다 앞서 나가고 있으며, 미국은 자발적 준수 방식을 채택하고 있음. 중국은 사회적 안정과 국가 통제를 유지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음.
미국은 9월 10일 군사적 책임 있는 AI 사용을 규제하기 위한 '행동 청사진'을 지지한 약 60개국 중 하나였으며, 중국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이 문서에 지지하지 않음.
AI 개발이 몇몇 다국적 기업의 손에 쥐어져 있는 상황에서, 유엔은 이 기술이 사람들에게 사용되는 방식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기회 없이 강요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함.
또한 AI 관리에 대한 새로운 정책 대화를 권장하고, AI 표준 교환소 및 글로벌 AI 역량 개발 네트워크를 만들어 관리 역량을 강화할 것을 제안함.
그 외에도 유엔은 역량과 협력의 격차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AI 기금의 설립을 원하고 있으며, 투명성과 책임성을 보장하기 위한 글로벌 AI 데이터 프레임워크의 형성을 지지함.
마지막으로 유엔 보고서는 이러한 제안의 이행을 지원하고 조정하기 위한 소규모 AI 사무소의 설립을 제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