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메타 분석 결과, 어지러움을 경험하는 노인과 낙상 위험 간의 명확한 연관성이 나타났음.
어지러움은 현기증, 불균형, 어지러움, 방향 감각 상실 등의 감각을 설명하는 용어임. 65세 이상 노인 중 3명 중 1명이 어지러움을 경험함. 이번 연구에서 어지러움은 낙상의 독립적인 예측 인자로 확인됨.
임페리얼 대학교의 연구자들은 29개의 동료 검토 연구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메타 분석하여 이 연관성을 평가했음. 총 103,000명의 참가자가 포함됨.
연구 결과, 어지러움을 경험하는 노인은 미래에 낙상할 가능성이 60% 이상 높았음. 다른 낙상 위험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이 결과는 유의미함. 추가적으로, 어지러움을 가진 개인은 한 번 이상 낙상할 가능성이 약 두 배 높았음.
임페리얼 대학교 뇌과학부의 토비 엘머스 박사는 "우리 연구는 어지러움을 가진 노인이 낙상 위험이 높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줌"이라고 말했음.
낙상은 65세 이상에서 부상으로 인한 사망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임. 영국의 건강 및 치료 우수 연구소(NICE)는 낙상이 NHS에 연간 23억 파운드의 비용을 초래하고 400만 일 이상의 병원 입원을 유발한다고 추정함. 낙상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은 이동성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며, 기관화 및 사망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음.
어지러움은 흔하지만, 연구자들은 특정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어지러움은 노화의 '정상적인' 부분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됨.
노인에서 어지러움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으로는 양성 위치성 현훈, 기립성 저혈압, 그리고 전정 편두통이 있음.
엘머스 박사는 어지러움이 환자들이 일반 신경학 클리닉에 의뢰되는 가장 일반적인 이유라고 언급하며, 임상의들 사이에서 문제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함.
어지러움이 심하지 않은 노인도 GP와의 상담을 통해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아 낙상을 예방해야 함. 이는 병원 입원이나 더 나쁜 상황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