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직장 대화와 회의에서 무슨 말이 오갔는지 추적하는 것이 슬랙의 새로운 업데이트 덕분에 훨씬 쉬워질 예정이다.
온라인 협업 플랫폼인 슬랙은 즉흥적인 대화와 캐치업을 위해 설계된 빠른 시작 회의인 '허들(huddles)'이 이제 슬랙 AI 플랫폼을 사용해 사용자에게 노트를 생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슬랙 AI는 실시간 오디오와 허들에서 전송된 메시지를 사용해 전사(transcript)를 생성하여 참석자들이 정확히 어떤 말이 오갔는지, 누가 말했는지를 추적할 수 있게 한다.
허들이 완료되면 전사와 노트는 슬랙 캔버스에 공유되며, 인용 및 작업 항목이 포함된다. 노트는 허들을 주최한 채널이나 다이렉트 메시지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보이므로 참석하지 못한 구성원들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슬랙은 여러 다른 AI 기반 업그레이드도 발표했으며, 여기에는 모회사인 세일즈포스의 주요 신제품인 에이전트포스(Agentforce)와의 완전 통합이 포함된다.
'AI의 제3 물결'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설계된 에이전트포스는 기업들이 데이터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며, 비구조적 데이터를 연결해 고객에게 새로운 통찰력과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한다.
세일즈포스의 AI 에이전트뿐만 아니라, 애드로비(Adobe), 앤트로픽(Anthropic), 코히어(Cohere), 퍼플렉시티(Perplexity)와 같은 여러 서드파티 AI 에이전트도 슬랙에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몇 달 동안 슬랙의 AI 여정에서 또 다른 단계로, 슬랙 AI가 공개된 이후 고객들이 6억 건 이상의 메시지를 요약했으며, 사용자들이 총 110만 시간을 절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슬랙의 CEO인 데니스 드레서(Denise Dresser)는 '우리는 협업을 넘어섰다. 매일 수백만 팀이 고객 데이터, 자동화, 그리고 이제는 에이전트가 원활하게 통합된 목적 기반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히 일을 끝내는 것이 아니다. 모든 팀과 부서의 결과를 이끌어내고 비즈니스를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생산성 수준을 여는 것이다. 오늘날 점점 더 복잡해지는 작업 환경에서 진정한 생산성은 미래의 작업을 위해 설계된 작업 운영 시스템을 필요로 하며, 그것이 바로 슬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