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AP) — 구글이 온라인 광고 사업을 겨냥한 5년 전 유럽연합의 14억 9천만 유로 반독점 벌금에 대한 법원 도전에서 승소함.
EU 일반 법원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부과한 2019년 벌금을 전면 취소한다고 발표함.
법원은 보도자료에서 "일반 법원이 집행위원회의 결정을 전면적으로 무효화한다"고 밝힘.
집행위원회의 판결은 구글의 광고 사업 중 좁은 부분에 적용됨: 미국 기술 대기업이 제3자 웹사이트에서 구글 검색 결과 옆에 판매한 광고.
규제 당국은 구글이 이러한 웹사이트가 구글의 경쟁업체가 판매한 유사한 광고를 게재하는 것을 금지하는 독점 조항을 계약에 삽입했다고 비난함. 집행위원회는 벌금을 부과할 당시 구글의 행동이 광고주와 웹사이트 소유자에게 선택의 여지를 줄이고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는 더 높은 가격에 직면하게 했다고 설명함.
하지만 일반 법원은 집행위원회가 이러한 조항을 평가할 때 "오류를 범했다"고 판단함. 법원은 집행위원회가 구글의 계약이 혁신을 저해하거나 소비자에게 해를 끼쳤거나 구글이 국가 온라인 검색 광고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언급함.
이 판결은 항소할 수 있지만, 법률적 쟁점에 대해서만 유럽연합의 최고 법원에 항소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