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 미디어 인사들과 인플루언서들이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에 몰려들어, 지역 사회의 아이티 이민자들에 대한 바이럴 인종차별 루머의 진위를 입증할 수 있는 어떤 것이든 찾고 있음. 스프링필드는 아이티 인구가 약 15,000명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민과 인구 변화에 대한 보수파의 두려움을 상징하는 장소가 됨.
최근의 예로는 유튜버이자 MrBeast의 동료인 타일러 올리베이라가 수요일에 스프링필드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영상을 게시함. 올리베이라의 영상은 지역 주민들과의 인터뷰(일부는 아이티 출신 포함)와 AI 생성 이미지 및 밈을 섞어 놓음. 영상 시작 5초 만에, 흑인 남성이 고양이들로 둘러싸인 흰색 밴을 운전하는 AI 생성 클립이 등장함. 이 영상은 스프링필드와 전혀 관련 없는 클립도 포함하고 있으며, 오하이오주 칸톤에서 고양이를 먹다가 체포된 여성의 영상과 아이티에서 거리에서 행진하는 갱단의 클립이 포함됨. 이는 허위정보의 전형적인 사례임.
공화당원들은 온라인에서 이 루머가 퍼진 이후로 아이티인에 대한 비방을 대체로 수용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를 퍼뜨리도록 장려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주 대통령 토론회에서 국경 정책에 대한 질문에 이 루머를 언급함.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는 지지자들에게 루머가 사실이 아니더라도 "밈을 만들어라"고 격려함. 보수적 도발가인 크리스토퍼 루포는 스프링필드에서 아이티 이민자들이 고양이를 먹고 있다는 "확실하고 검증 가능한 증거"를 제시할 수 있는 사람에게 "5,000달러 보상"을 제안함.
이 루머는 스프링필드, 특히 성장하는 아이티 커뮤니티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침. 아이티 타임즈는 일부 가족들이 폭력 공격을 두려워해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함. 스프링필드에서 6년째 살고 있다는 한 아이티 여성은 최근 자신의 차가 파손됐다고 전함. 스프링필드 뉴스-썬은 목요일에 "스프링필드 전역의 여러 시설에 대한 폭탄 위협"으로 인해 시청을 포함한 여러 정부 건물이 폐쇄됐다고 보도함.
고양이를 먹는 사람들에 대한 허위 주장 외에도 스프링필드에서 나오는 다른 허위정보도 있음. 올리베이라의 영상은 스프링필드의 이민자들이 미국인들에게 돌아가야 할 공공 혜택을 차지하고 있다고 암시하며, 밴스를 포함한 정치인들은 아이티인들이 최근 국경을 넘었다고 주장함. 그러나 데이턴 데일리 뉴스는 스프링필드의 대부분의 아이티인들이 임시 보호 신분(TPS) 하에 미국에 있으며, 이는 특정 국가의 국민이 미국에서 살고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이민 지위지만 시민권 경로는 제공하지 않음. TPS는 이미 미국에 있는 사람들에게만 제공되며, 국경을 넘은 후에는 신청할 수 없음. 아이티는 2010년에 처음으로 TPS로 지정되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에 TPS 지위를 재발급함. 따라서 그 이후에 도착한 사람은 자격이 없음. TPS를 가진 사람들은 보충 영양 지원 프로그램이나 대부분의 다른 공공 지원 형태에 자격이 없음.
스프링필드에서 나오는 가장 노골적인 허위정보인 애완동물 먹는 이민자에 대한 인종차별 루머는 지역 사회에 대한 더 작고 교활한 거짓말을 가리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