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데이터 프라이버시 감시 기관이 구글 아일랜드의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조사를 시작함.
데이터 보호 위원회(DPC)는 AI 모델이 EU의 광범위한 데이터 프라이버시 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경을 넘는 법적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함.
더블린에 본사를 둔 규제 기관은 이 조사가 구글이 EU 시민의 개인 데이터를 처리하기 전에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 하에 가질 수 있는 의무를 준수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힘.
이 조사는 구글의 생성적 AI 모델의 기초인 Pathways Language Model 2, 즉 'PaLM 2'의 개발과 관련됨. 이 기술은 기계 학습 모델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훈련하는 데 도움을 줌.
구글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OpenAI가 2022년에 ChatGPT를 출시한 이후 AI 기술의 붐을 활용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음. 구글은 점점 더 강력한 AI 기술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PaLM 2는 지난해 3월에 공개됨.
조사를 발표하면서 DPC는 데이터 보호 영향 평가(DPIA)가 필요한 경우 개인의 기본 권리와 자유가 적절히 고려되고 보호되도록 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함.
규제 기관은 이 법적 조사가 AI 모델 및 시스템 개발에서 EU 주체의 개인 데이터 처리 규제를 위한 더 넓은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함.
구글 아일랜드는 DPC의 과거 조사 대상이었음. 1월에는 구글이 프라이버시 조사에 대해 DPC를 상대로 고등법원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는 규제 기관의 결정이 내려지기 전에 법적 도전을 시작한 이례적인 사례임. 이 사법 심사는 구글 웹사이트와 앱에서 계정을 여는 절차가 데이터 보호 법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규제 기관의 조사와 관련됨.
GDPR 체계는 2018년부터 시행되었으며, 구글과 같은 빅테크 기업의 개인 데이터 사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임. EU 시민의 프라이버시를 위반한 기업에는 수억 유로에 달하는 막대한 벌금이 부과될 수 있음.
DPC는 2018년 이후로 거의 30억 유로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했으며, 지난해에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에 대해 12억 유로의 기록적인 벌금을 부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