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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 아마존 웹 서비스(AWS), 미국 전자상거래 거인의 클라우드 부문이 영국에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80억 파운드(104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함.
이 투자는 수요일 런던 시간으로 이른 아침에 발표되었으며, 클라우드 기업들이 생성적 인공지능(AI)의 이점을 강조하고 기업들이 이 기술을 비즈니스에 통합하려고 하는 가운데 이루어짐.
AWS의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담당 이사인 타누자 랜더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기술을 실제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았고, 영국이 매우 야심찬 디지털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함.
"따라서 이는 고객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될 것임. 클라우드 컴퓨팅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센터가 필요함."
랜더리는 생성적 AI가 "아마도 우리가 본 가장 혁신적인 기술로, 클라우드와 인터넷 이후 가장 큰 변화일 것"이라고 언급하며 기업들이 현재 이 신기술을 시험하고 있다고 덧붙임.
"우리는 또한 기업들이 수익 성장, 직원 생산성 측면에서 이 기술을 보고 있다는 것을 보았음. 이는 정말로 중요함. 하지만 또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함."
AWS는 다른 클라우드 기업들과 함께 AI 모델을 훈련하고 운영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와 엔비디아 칩과 같은 인프라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음. 이러한 클라우드 기업들은 이후 기업들에게 AI 서비스를 판매함.
AWS는 영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및 구글과 경쟁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유럽에서의 확장에 대한 회사의 집중을 계속 이어가는 것임. AWS는 올해 독일의 기존 클라우드 인프라에 88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임.
하지만 이번 투자는 영국의 규제 당국이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짐. 경쟁 및 시장청(CMA)은 현재 영국 클라우드 시장을 조사하고 있음.
랜더리는 AWS가 CMA와 "매우 건설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당국은 규제와 혁신의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함. "우리는 전 세계 정부 및 규제 기관과 매우 긴밀히 협력해왔으며, 규제가 중요하다고 믿지만, 그 규제는 혁신 친화적이어야 한다"고 랜더리는 CNBC에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