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2017년부터의 항소에도 불구하고 EU의 반독점 법을 위반한 혐의로 또 다른 대규모 벌금에 직면함.
구글은 자사 쇼핑 서비스에 대한 편애로 24억 유로의 벌금을 이미 부과받음.
애플도 EU에서 반독점 벌금에 직면했으며, 두 사건 모두 소비자 인식의 변화가 기술 대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줌. 벌금은 항소에도 불구하고 유지됨.
세계 최대 기술 기업 중 하나인 구글은 벌금, 소송, 비즈니스 방식에 대한 반대에 익숙함. 최근 몇 년 동안 시장 규제 기관과 반독점 기관은 여러 차례 벌금을 부과하고, 개발자들이 제3자 게이트웨이를 통해 인앱 구매를 처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자유를 허용하라는 지시를 내림. 그러나 구글은 2017년에 지적된 위반으로 또 다른 대규모 벌금에 직면함.
2017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반독점 사건에서 단일 기업에 대해 가장 큰 벌금을 부과했으며, 이는 미국 규제 기관의 처벌을 훨씬 초과함. 구글이 검색 엔진으로서의 시장 지배력을 남용하여 자사 쇼핑 서비스를 편애했다고 마르그레테 베스타거 EU 경쟁 담당 위원장이 말함.
2021년 하급 법원이 원래 결정을 유지하며 기술 대기업에 벌금을 부과하기로 선택한 후, 구글은 EU 사법 재판소에 항소함. 로이터는 오늘 판사들이 다시 벌금에 찬성하며 구글의 지배적 위치에서의 행동이 "경쟁을 방해하고 소기업과 소비자에게 해를 끼쳤다"고 판시함.
애플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음.
흥미롭게도, 2016년, 구글의 쇼핑 서비스에 대한 책임을 묻기 1년 전, 마르그레테 베스타거는 아일랜드 경제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었음. 그녀는 애플에게 130억 유로의 세금을 요구하며 비슷한 상황에 처하게 함.
애플은 구글처럼 신속하게 결정에 항소했지만, BBC에 따르면 유럽 최고 법원은 회사가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원래 지시를 유지함. 아이폰 16 출시 다음 날은 애플이나 구글이 예상하지 못한 날임, 적어도 규제 측면에서는.
구글은 EU 반독점 위반으로 82억 5천만 유로의 미결제 벌금에 직면함. 이러한 금액은 두 회사에겐 작은 돈일 수 있지만, 소비자 인식의 변화가 이 브랜드들이 내부적으로 내리는 미래 비즈니스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나타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