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자면: 오늘 시작되는 중대한 반독점 재판에서 미국 정부가 구글의 수익성 높은 광고 기술 사업을 겨냥하고 있음. 2023년에 제기된 이 소송은 미국 정부와 12개 주의 공동 조사 이후에 나온 것임. 이 사건은 구글의 광고 사업 중 310억 달러 규모의 배너 광고를 수백만 개 웹사이트에 게재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버지니아 동부 지방법원 리오니 브링케마 판사 앞에서 개회 진술이 오늘 시작됨. BBC에 따르면, 법무부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불법적으로 독점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할 예정임. 그러나 알파벳은 이러한 혐의를 부인하며, 자사의 성공은 서비스의 '효과성' 덕분이라고 주장함.
법무부는 구글이 소규모 광고 기술 경쟁자들을 인수하고 웹사이트 게시자들을 괴롭혀 자사의 광고 제품을 사용하도록 강요함으로써 독점을 확립했다고 주장함. 구글은 또한 광고 공급망의 각 부분에서 주요 비즈니스를 비윤리적으로 통제하여 광고주에게는 광고 요금을 인상하고 웹사이트 소유자에게는 지급액을 줄였다고 전해짐.
온라인 광고 사업에서 구글의 체계적인 남용을 지적하며, 법무부는 법원에 구글의 광고 기술 독점을 분할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임. 이 기관은 분할이 구글의 소규모 경쟁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시장에 진입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믿고 있음. 또한 광고주와 게시자 모두에게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함.
하지만 구글은 자사가 메타, 애플, 아마존, 틱톡 등 다른 기술 대기업들과 함께 온라인 광고 사업에 있는 수백 개 회사 중 하나일 뿐이라고 주장함. 독점 혐의를 '근거 없는' 주장으로 묘사하며, 디지털 광고 분야의 경쟁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함. 구글은 컴캐스트, 디즈니, 월마트, 타겟 등 다른 기업들도 자사의 온라인 광고 기술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함. 또한 AppLovin, Criteo, Index Exchange, Pubmatic, Magnite, MediaMath, OpenX, The Trade Desk, Unity 등 많은 전문 디지털 광고 회사들이 활발히 사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임.
수백 개의 경쟁자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구글은 자사의 광고 사업을 분할하는 것이 다른 대형 광고 기술 업체들에게만 이익이 될 것이며, 자사의 도구에 의존하는 소규모 웹사이트에는 해를 끼칠 것이라고 주장함.
구글에 대한 최신 반독점 재판은 알파벳이 검색 사업으로 인해 법무부에 대해 제기된 별도의 사건에서 패소한 지 한 달 만에 시작됨. 워싱턴 D.C. 지방법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스마트폰과 웹 브라우저에서 세계 최고의 기본 검색 제공자로서의 지배적 위치를 불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지출함으로써 미국 반독점 법을 위반했다고 전해짐. 이로 인해 빙, 야후, 덕덕고와 같은 소규모 경쟁자들에게 피해를 주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