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분야에서 독점자로 간주된 구글이 이번에는 디지털 광고에서의 지배력을 겨냥한 새로운 반독점 사건으로 법정에 다시 나섬.
미국 법무부와 17개 주가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으며, 반경쟁적 사업 관행과 불법 행위를 지적함.
전문가들과 분석가들은 법무부가 광고 사업을 '복잡하다'고 언급하며 사건의 법적 근거를 확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예측함.
구글의 검색 엔진이 반독점 판결로 독점으로 간주된 지 한 달이 넘었고, 이제 이 기술 대기업은 광고 사업에 대한 별도의 반독점 사건으로 법정에서 싸우고 있음.
미국 법무부(DoJ)와 17개 주는 구글이 디지털 광고에서의 지배력을 이용해 독점화했다고 주장하며, 경쟁자들에게 불리한 상황을 초래했다고 주장함. 법무부에 따르면, "구글은 온라인 출판사와 광고주, 그리고 미국 소비자에게 큰 피해를 주었다"고 함.
반독점 사건은 이번 월요일에 시작될 예정이며, 법무부는 구글의 '불법' 광고 독점을 입증하려고 함. 참고로, 구글은 약 2000억 달러의 광고 수익을 올림.
구글은 자사의 서비스의 효과성을 이 분야에서의 막대한 성공의 비결로 언급하며, "누구도 우리의 광고 기술을 사용하도록 강요받지 않는다 - 그들은 효과적이기 때문에 선택하는 것"이라고 덧붙임.
구글은 독점 반독점 판결 외에도 더 큰 문제를 안고 있음.
사건의 결과를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구글이 경쟁자들에 대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지배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주장함. 규제 당국은 이 기술 대기업이 반경쟁적 사업 관행과 불법 행위를 이용해 광고 사업에서의 지배력을 주장하고 있다고 주장함.
BBC와의 인터뷰에서 반독점 법 교수는 사건의 법적 근거를 확립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하며, 광고 사업이 "너무 복잡해서 정부가 명확하고 간단한 독점 주장을 하는 데 진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함.
이 문제에 대해 구글 대변인은 광고 사업을 겨냥한 반독점 사건을 광고 분야에 대한 잘못된 이해라고 언급함. 지난해 구글은 광고 사업의 기하급수적 성장과 경쟁자들에게 무한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하며, 애플, 아마존, 틱톡의 최근 성공을 언급함.
한편, 규제 당국이 구글의 반경쟁적 사업 관행에 대한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구글은 특히 OpenAI의 임시 프로토타입 검색 도구인 SearchGPT와 같은 빠르게 성장하는 경쟁자들로부터 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