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경쟁사들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부분은 에어팟부터 맥북까지 모든 생태계 제품과의 매끄러운 통합 방식임. 쿠퍼티노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이 생태계에 엮어, 사용자가 아이폰을 손에 들고 있지 않더라도 AI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한 중추 신경계처럼 작동할 것으로 기대됨. 또한, 세계에서 처음으로 진정한 스마트 어시스턴트인 시리가 GenAI 기능으로 심각한 업그레이드를 받을 예정임. 수백만 사용자가 이미 시리에게 집에 전화 걸기부터 경로 안내까지 모든 것을 묻는 데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애플 인텔리전스는 이 친숙한 기능을 통해 빠르게 채택될 수 있음.
사용자들이 이러한 새로운 AI 기능에서 가치를 발견하게 되면, 생태계에 더 깊이 빠져들게 되고, 다른 곳에서 비슷한 기능을 더 낮은 가격에 제공하더라도 전환하기 어려워질 것임. 이것이 애플의 매력임, 특히 이러한 새로운 기능들이 생태계에 매끄럽게 통합될 것이기 때문임.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수익 기회를 창출하고,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사용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명확한 번들 전략을 의미함. Canalys의 애널리스트인 르 쉬안 치우는 지난주에 이렇게 설명함: “이 전략은 새로운 아이폰을 차별화할 뿐만 아니라 AI를 통해 가치를 추가하여 사용자가 고급 기능을 위해 프로 모델을 선택하도록 유도함.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AI 기반 혁신은 사용자 참여를 심화시키고 애플의 생태계를 확장함으로써 새로운 서비스 수익 기회를 창출함.”
Canalys에 따르면, 2020년부터 애플은 전 세계에서 2억 72만 대를 판매했으며, 평균 판매 가격은 788달러에서 1,039달러로 상승했음. 2023년에는 2억 29만 대를 판매했으며, 2024년 상반기에는 1,062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이는 4년 만에 25% 증가한 수치임. 이번에도 가격이 또 한 번 상승할 가능성이 있음.
아이폰 16으로 업그레이드할 시간인가?
한편, 애플 생태계의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아이폰 16 시리즈가 그들이 기다려온 모델인지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고 있음. 이는 사실 시간의 문제임. 2년 이상 된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새로운 기능에 대한 갈망이 이미 커졌을 것이고, 매년의 점진적인 업데이트는 이를 더욱 악화시킴. 비록 오래된 아이폰이 원하는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마치 타자기를 사용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 매년 새로운 시리즈가 발표될 때마다 업그레이드하고 싶어짐.
이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람들은 아이폰이 5년 이상 잘 작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지만, 아무도 이 점을 강조하고 싶어하지 않음. 긴 업그레이드 주기는 비즈니스에 좋지 않음.
하드웨어의 큰 업그레이드를 기대하는 사람들은 이번에도 실망할 가능성이 높음. 소문이 사실이라면, 올해는 프로 모델에서 큰 디자인 변화가 없을 것이며, 기본 모델은 수직 카메라 모듈을 가질 것으로 예상됨. 다른 모델들은 최근 아이폰과 다르게 보일 것이 없을 것임.
하지만 프로 모델은 DSLR과 같은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유혹할 수 있는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하여 전문적인 측면으로 나아갈 것임. 반면, 이전에 프로 기능으로 여겨졌던 것들이 아이폰 16과 16 프로로 점차 내려올 것임. 이번에 업그레이드할지 여부는 이번에 어떤 기능이 유용할지를 기준으로 결정될 것임.
저자는 애플의 초청으로 캘리포니아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