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경쟁 규제 기관인 경쟁시장청(CMA)은 9월 6일 금요일 구글이 온라인 광고 분야에서 반경쟁적 관행을 사용했다고 주장함.
CMA는 구글이 오픈 디스플레이 광고 기술에서의 지배력을 악용하고 있다고 밝혔음. "CMA는 구글이 오픈 디스플레이 광고 기술에서 반경쟁적 관행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수천 개의 영국 출판사와 광고주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잠정적으로 판단했다"고 규제 기관은 말함.
CMA는 구글의 시장 내 세 가지 주요 영역인 출판사 광고 서버, 광고 교환, 광고주 구매 도구에 대한 우려를 제기함. 구글이 이 지배력을 이용해 자사 서비스를 선호하고, 경쟁자들에 비해 불공정한 이점을 주고 있다고 주장함.
CMA는 구글의 광고 교환인 AdX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구글 광고 플랫폼을 사용하는 광고주에게 우선 접근을 제공하고, 경쟁 광고 교환에 비해 AdX 경매에서 그들의 입찰 가치를 조작하고 있다고 비난함.
이번 조사는 2019년 디지털 광고에 대한 연구에 따른 것으로, 이 연구에서는 광고주들이 영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오픈 디스플레이 광고에 매년 약 18억 파운드를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음.
구글의 반응
CMA에 대한 반응으로 구글은 "우리는 이 경쟁이 치열한 분야에서 출판사 및 광고주 파트너에게 가치를 창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함.
"이 사건의 핵심은 광고 기술 분야에 대한 잘못된 해석에 있다. 우리는 CMA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으며, 이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기술 대기업은 준비된 성명에서 밝혔음.
이번 발견은 구글이 미국 법무부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유사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나옴. 지난달 구글은 자사의 핵심 검색 사업에 대해 제기된 중요한 미국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했으며, 이 소송은 구글을 "독점자"로 낙인찍고 회사의 일부 운영을 분리하도록 강요할 수 있는 잠재적 구제책을 제시함.
12월에는 에픽게임스가 제기한 소송에서도 패소했으며, 이 소송은 구글이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하여 경쟁자를 안드로이드 앱 플레이 스토어에서 배제했다고 주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