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터미네이터 제로 시즌 1은 새로운 AI인 코코로를 소개하지만, 그녀는 단순히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을 재탕한 것이 아님. 매트슨 톰린(더 배트맨)이 개발한 터미네이터 제로는 1984년 제임스 카메론과 게일 앤 허드의 고전 영화로 시작된 터미네이터 유니버스 내에서 설정된 SF 애니메이션임. 사라 코너와 같은 유명한 캐릭터들에 집중하기보다는, 터미네이터 제로의 캐릭터들은 기존의 터미네이터 영화와 TV 쇼에 신선한 변화를 더함. 그러나 이 쇼는 여전히 스카이넷의 심판의 날을 막기 위한 캐릭터들의 노력으로 정의됨.
더욱 흥미로운 점은 터미네이터 제로의 타임라인이 다소 복잡하다는 것임. 말콤 리(안드레 홀랜드)는 코코로와 시리즈 스토리에 중요한 여러 발명품의 두뇌임. 주로 1997년 도쿄를 배경으로 한 터미네이터 제로는 말콤이 스카이넷의 파괴적인 핵 공격을 막으려는 시도를 다룸. 이를 위해 과학자는 자신의 창조물인 코코로를 완전히 수용하고, 그녀가 사이버다인의 적대적인 스카이넷과 같은 제노사이드 결론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믿어야 함. 코코로는 인류를 파괴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인류를 구할 열쇠이기도 함.
코코로는 말콤 리가 스카이넷에 대한 답으로 개발함. 말콤은 미래에 미사키를 개발했으며, 이는 코코로로 이어짐. 터미네이터 제로의 마지막에 가까워질수록, 말콤이 실제로 미래에서 왔다는 것이 밝혀짐. 그래서 그는 코코로를 개발할 수 있었음. 쇼의 첫 에피소드에서 말콤은 스카이넷의 핵 홀로코스트와 인간과 기계 간의 전쟁에 대한 괴로운 비전을 겪음. 터미네이터 제로는 이러한 비전의 이유를 설명하지 않으려 하며, 결국 말콤이 2020년대에 태어나 심판의 날 이후의 세계에서 성장했음을 드러냄. 처음에 말콤은 충성스러운 저항군이었지만, 인류의 전략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기 시작함. 이는 스카이넷의 끝없는 폭력의 사이클을 지속시킴.
말콤이 스카이넷을 물리치는 열쇠가 또 다른 인공지능에 있다고 제안했을 때, 그는 동료들에게 배척당함. 비밀리에 말콤은 코코로의 전신인 AI 미사키를 개발함. 미사키는 스카이넷의 터미네이터와 비슷하게, 살아있는 조직으로 보호된 엔도스켈레톤으로 만들어짐. 이는 고도로 발전된 AI가 말콤이 과거로 도망쳐야 할 때 터미네이터의 시간 여행 규칙을 준수할 수 있게 함. 한때 말콤은 미사키를 코코로의 '어머니'라고 부르기도 함.
코코로는 스카이넷과 같은 원래의 임무가 없음. 스카이넷이 군사 자산을 조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달리, 코코로는 스카이넷을 저지하는 것 외에 특별한 기능이나 임무가 없음. 말콤은 스카이넷과 다른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경쟁 AI를 만들기 위해 코코로에게 자유 의지를 부여함. 미사키처럼 코코로는 자신의 성별 표현과 이름을 선택함. 코코로의 인간 같은 깊이는 말콤에게 나타나는 세 가지 아바타인 마음, 심장, 정신을 통해 드러남. 그녀는 말콤의 의견을 고려하지만, 주로 이러한 자신을 통해 인류가 살 자격이 있는지를 결정함.
코코로는 이전 타임라인에서 인류에 맞서기도 함. 말콤의 이전 경험은 그가 터미네이터 제로 동안 코코로를 완전히 신뢰하지 못하게 만듦. 다른 타임라인에서는 코코로가 인류에 맞서기도 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낙관적인 말콤은 AI와 인류가 서로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음. 터미네이터 제로의 사건 동안 코코로는 스카이넷의 핵 교환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하지만, 동시에 모든 사람을 통제하기 위해 권위적인 조치를 사용함. 인간들은 코코로의 자유 의지가 선물인 동시에 복잡한 부담임을 잘 알고 있음. 이는 그녀를 스카이넷과 구별짓게 함.
코코로의 힘은 스카이넷과 비교할 때 얼마나 강력한가. 터미네이터 제로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코코로는 기술적 수준에서 스카이넷만큼 강력함. 사이버다인 시스템의 자각 AI와 마찬가지로, 코코로는 말콤이 그녀를 네트워크에 연결하기로 동의한 후 다른 로봇과 기계를 제어할 수 있음. 또한 코코로는 스카이넷의 공격을 저지할 수 있음. 어떤 사람들은 스카이넷이 차가운 계산적 성격 덕분에 더 강력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코코로가 고급 추론과 주체성 덕분에 실제로 더 강력하다고 주장할 수 있음. 자유 의지는 코코로를 구별할 뿐만 아니라, 그녀에게 힘을 부여함.
코코로는 전쟁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여전히 그녀의 무기고에는 많은 도구가 있음. 말콤이 코코로를 발사하면, AI는 모든 네트워크에 대한 전능한 제어권과 인터넷에 저장된 모든 지식에 접근할 수 있음. 그러나 이 비할 데 없는 접근은 단순한 도구일 뿐, 코코로의 진정한 힘을 나타내는 것은 아님. 말콤이 터미네이터 제로 전반에 걸쳐 제안하듯이, 코코로의 진정한 힘은 그녀의 자유 의지를 행사하는 능력에 있음. 이 특성이 코코로의 인류 평가를 형성하고, 어느 정도 그녀가 보여주는 파괴력의 수준을 결정함.
터미네이터 제로의 결말은 코코로의 미래를 열어둠. 켄타는 AI가 인류 편에 서게 된 후 코코로와 마주침. 말콤의 장남인 켄타는 코코로와의 만남에서 AI의 미래를 해석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임. 켄타는 미사키가 자신의 CPU를 포기하여 말콤이 코코로를 탄생시킬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을 모르고 있음. 두 AI는 여러 면에서 연결되어 있지만, 켄타에게는 AI와 기계에 대한 기본적인 회의감이 터미네이터 제로의 사건이 전개됨에 따라 더욱 깊어짐. 말콤은 결국 자신의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희생하지만, 과학자는 처음에 켄타의 생명보다 코코로의 안녕을 우선시함. 이는 켄타의 코코로와 미사키에 대한 감정을 더욱 복잡하게 만듦.
터미네이터 제로 시즌 1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임.